마이티 파이날 파이트 리뷰 (1993, NES, 코나미, 액션)

마이티 파이날 파이트는 90년대 횡스크롤 벨트액션 장르의 명가 캡콤이 파이날 파이트의 인기에 힘입어 패미컴 용으로 이식한 게임입니다. 패미컴의 성능에 맞춰 캐릭터들을 SD로 처리하고 오리지날 요소를 넣어서 발매 당시 패미컴의 후반기 명작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타이틀	마이티 파이날 파이트
제작사	캡콤
장르	벨트스크롤 액션
발매연도	1993
기종	패미컴(NES)

 

 

 

93년에 와서는 캡콤의 로고도 세련되게 바뀌었습니다. 

 

 

스토리는 아케이드 원작과 조금 다릅니다. 매드기어의 보스인 벨가가 해거의 딸인 제시카를 사랑하게 되어 납치합니다. 원작의 벨가는 휠체어를 타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몸을 개조한 인조인간입니다.

 

 

플레이어는 3인의 캐릭터를 고를 수 있습니다. 원작의 코디, 가이, 해거입니다. 코디는 밸런스형, 가이는 스피드, 해거는 파워형인데 처음 플레이시 코디를 추천합니다.

 

 

총 5개의 라운드로 구성됩니다.

 

 

마이티 파이날 파이트는 원작에 없던 레벨 요소를 도입했습니다. EXP가 꽉차면 레벨업을 하는데 4이상이 되면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살기는 공격버튼을 누르고 방향키 전방으로 하면 고유의 필살기가 나갑니다. '따닥'하는 느낌으로 입력하면 잘나갑니다.

 

 

패미컴 성능의 한계로 몹들은 한번에 두명씩 나와서 어렵지 않습니다.

 

 

코디의 주무기인 나이프가 나옵니다.

 

 

원작처럼 성능이 좋습니다. 적이 멀리 있으면 던지기를 하니까 오래 사용하려면 접근전용으로 사용합니다.

 

 

연타 후 어퍼컷하며 점프하는 모션입니다. 아케이드 원작에서는 제자리 어퍼컷이었죠.

 

 

1라운드 보스 댐드. SD화되서 귀엽게 변했네요.

 

 

원작 댐드의 모습. 근육질 사이코 악당의 외모입니다.

 

 

상승 어퍼(승룡권과 비슷하다)로 끝장을 봅니다. 와리가리는 없으니까 적당히 때리면 됩니다. (와리가리 - 적이 죽을 때 까지 일반 공격을 때리는 파이널 파이트만의 방식)

 

 

라운드2가 리버사이드네요. 스테이지 구성도 원작과 다릅니다. 아케이드판은 라운드2가 지하철이었죠.

 

 

점프 무릎찍기 후 연타 공격은 효율적인 콤보입니다.

 

 

어퍼컷은 무적시간이 길지만 착지했을 때 뒤에서 공격에 취약하니 주의합니다.

 

 

라운드2는 소돔이네요. 사무라이 갑주와 이도류 카타나로 돌격해옵니다. 공략법은 원작때와 비슷합니다. 달려들어 검으로 친 다음 약간의 빈틈이 생기는데 그 때 붙잡아서 무릎찍기 2회 후 던지기합니다. 근데 타이밍을 놓치면 후속 칼 공격에 당할 수 있으니 적당히 거리감을 봐가면서 잡기가 불리할 경우 일반 공격도 섞어가며 잡습니다.

 

 

보너스 스테이지는 굴러오는 드럼통을 쳐냅니다. 드럼통에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라운드 3 올드타운입니다.

 

 

이 부분이 까다롭습니다. 적들을 구덩이에 떨구고 싶지만 사정권에 잘 안들어옵니다. 가운데의 경우 몹들이 아예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걸 거꾸로 이용해서 적들을 잡아도 되지요.

 

 

보스 아비게일이 패미컴 판에서는 가장 임팩트가 있더군요.

 

 

점프공격은 기본적으로 막힙니다. 대공 어퍼에 90% 당합니다.

 

 

쪽쪽 키스(아비게일은 게이 캐릭터)는 잡기 범위가 길고 데미지가 커서 당하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돌진 공격에 올 때는 미리 얼굴이 빨개지며 표시를 하는데 공격이 끝나고 약간의 빈틈에 연속 공격을 넣거나 잡기를 합니다.

 

 

라운드 4 공장입니다.

 

 

레벨업을 해서 이제 장풍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제한이니 기회가 되면 많이 사용해줍니다.

 

 

공장 엘레베이터에서 전투를 하는데 코디를 위해 나이프가 한자루 있습니다. 적들에게 매운맛을 보여주며 올라갑니다.

 

 

소돔하고 비슷한 마사무네입니다. 체력이 깎이면 칼을 버리고 돌진만 하는데 돌진 후 빈틈을 노려 공략합니다. 잘 피하기만 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라운드5 마지막 베이에리아 입니다. 이건 원작에도 베이에리아 였지요.

 

 

레벨업에 소홀한 결과 5밖에 안되네요.

 

 

중간보스로 아비게일이 한번 더 나옵니다. 타이밍을 잡으면 코디의 장풍으로 쉽게 잡습니다.

 

 

중간보스로 한번 더 나오는 마사무네. 패턴은 같습니다.

 

 

드디어 최종보스 벨가입니다. 인조인간 아재가 감히 해거 시장의 딸이자 코디의 연인인 제시카와 결혼하겠다니 뚝배기가 날아가야 정신차리겠네요.

 

 

벨가는 매우 약합니다. 로켓 펀치를 쏘는데 주먹으로 다 쳐내면 됩니다. 중간에 실없이 웃는데 그 때 연타공격을 하거나 잡기로 두들기면 됩니다. 주먹으로 돌진하는 패턴 2가지가 있는데 대충 보면 다음 무빙이 뭐인지 알 수 있습니다.

 

 

뚝배기가 깨지는 벨가.

 

 

원작은 처량하게 빌딩에서 떨어져 죽지만 여기서는 인조인간이 폭파되는 연출입니다.

 

 

이제 제시카를 만날 생각에 기쁜 코디 그런데...

 

갑자기 해거 시장이 나타나 코디를 날려버립니다(?!)

 

 

해거는 제시카와 재회합니다.

 

 

제시카는 아버지인 해거가 자신을 구한 것으로 생각하고...

 

코디는 억울해하지만 가이가 끌고 나가버립니다(이게 무슨 시츄에이숀?!)

 

 

엔딩롤 마지막에 열받은 코디가 어퍼를 날리면서 게임이 끝납니다.

 

 

 

가이나 해거는 다른 개성의 캐릭터라서 여러번 플레이해도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