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마계촌 리뷰 / 초마계촌 엔딩 (1991, SFC, 캡콤, 액션)
작성자: 스노우맨K
고전 콘솔게임 리뷰 | 2023. 1. 26.
초마계촌(Super Ghouls 'n Ghosts)은 캡콤이 1991년 슈퍼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용으로 개발, 배급한 사이드 스크롤 플랫폼 게임입니다. 마계촌 시리즈 세 번째 게임으로 마계촌 중에 가장 어려운 게임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도전적인 플레이, 극도의 컨트롤, 그리고 BGM이 좋은 캡콤의 90년대 초 명작입니다. 플레이어는 기사 아서가 되어 사랑하는 프린세스 프린프린을 악의 대마왕 아스타로스로부터 구출하기 위해 멀고 험난한 여정을 떠납니다.
타이틀 | 초마계촌 |
제작사 | 캡콤(CAPCOM) |
장르 | 플랫포머 액션 |
발매연도 | 1991 |
기종 | SFC |
캡콤의 명작게임 초마계촌입니다. 극악 난이도로써 유명했는데, 동전을 마구마구 넣어버려야 플레이가 되는 게임이니까 오락실 주인장들에게는 효자스러운 타이틀입니다.
원래도 어려운 게임이지만 SFC판은 Begginer, Normal, Expert, Professional 의 네가지 난이도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극악의 난이도로 정말 프로페셔널 게이머들이 플레이할 것 같은 수준입니다.
조작은 점프와 샷 두개가 있습니다. 이단 점프가 가능하고 나중에 황금갑옷을 얻은 후 샷버튼을 길게 눌러서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계촌은 플레이 도중 얻는 무기종류가 많아 다회차 플레이가 재미있습니다. 샷이나 필살기도 무기에 따라 특성이 다릅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날개달린 괴수가 프린세스 프린 프린(프링프링?)을 아서의 품에서 납치합니다. 시작부터 막장이라 마음에 듭니다.
아서 앞에 드디어 험난한 여정이 펼쳐집니다. 이 맵을 기반으로 과거 보드게임으로도 출시되었는데 지금 중고 가격을 알아보니 후덜덜하네요.
1스테이지는 좀비가 잡몹으로 나옵니다. 계속계속 나오니까 관을 깨고 나오는 타이밍에 걸리지 않도록 합니다. 1스테이지의 특징은 지형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플래포머에서 지형이 변하는 경우가 흔치는 않은 일이라 매우 당황스럽죠. 점프 타이밍을 잘 캣치해야 합니다.
초반에 적응이 안되면 늑대의 점프도 위협적입니다.
파도가 치면 아래 땅은 휩쓸려 나가니 바위에서 대기합니다.
이쪽도 성가신 지역입니다. 저 둥글둥글한 생물을 잡으면서 지형이 바뀔 때 해골 수레를 잘 피해줍니다. 보통의 플레이어라면 아마 패턴 연습을 좀 해야 넘어갈 수 있을 겁니다. 마계촌 시리즈 특징이 스테이지1이라도 봐주는거 없이 노빠꾸죠.
스테이지1의 보스 코카트리스 머리가 약점입니다. 중간에 알을 낳기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새끼들도 처리하면서 공격해야 합니다.
보스 클리어 후 나오는 열쇠를 먹습니다.
좋았어! 상쾌한 스타트입니다.
스테이지2는 유령선입니다. 공포의 해적 시리즈에 나오는 클리셰죠. 대항해시대에 난파된 배의 선원들이 유령으로 출몰한다는 그런겁니다. 여기서 나오는 고스트는 어디서 모습을 드러낼지 모르니까 주의합니다.
케이블카(짚라인 같은 거) 내려온 후 중간에 물이 차오르기 전에 재빨리 밧줄 사다리를 오릅니다. 안그러면 당합니다.
고스트와 진자운동 도끼의 중간에 끼어서 사망;;;
초록 갑옷을 먹으면 무기도 파워업합니다. 도끼는 직선의 적에게는 대응이 느리니 각도를 잘 보고 던집니다.
땟목 타고 갈 때는 장애물을 잘 건너는게 중요합니다. 여기서 황금갑옷까지 먹었는데,
당해버렸습니다. 마계촌은 갑옷이 업그레이드 되도 한번에 팬티바람으로 무장해제됩니다. 여기서는 한대만 더 맞으면 골로가니 실수가 용납이 안됩니다. 보스는 소라같은 미사일을 발사하는 대형 괴물입니다. 소라만 잘 피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초마계촌은 스테이지 구성이 어렵지 보스는 그 정도는 아닌 듯 합니다.
3스테이지 용암지대입니다. 몸집이 큰 괴물이 내뿜는 화염에 주의합니다.
날아다니는 저 빨간 괴물. 속도가 빠르고 플레이어를 집요하게 쫓아오기 때문에 그냥 스탠딩 샷으로는 해결이 안될겁니다. 패턴을 파악해서 예측샷을 쏴서 떨어뜨립니다.
기둥을 올라가는데 저 가고일 같은 것은 부수고 갑니다.
창을 들은 잡몹이 위에서 떨어지면 한발자국 뒤로 나와서 잡으면 됩니다.
오랜만에 트릭이 없는 구간, 점프를 잘 합니다. 이 게임은 점프도중 방향이나 길이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앗- 하는 사이에 라이프를 잃습니다. 같은 플래포머라도 슈퍼마리오하고는 전혀 다른 느낌 '마리오와는 다르다! 마리오와는...' (건담 람바랄 버전)
보스는 몸을 또아리 틀면서 아서를 압박하는데 화려하기만 하지 실속은 없습니다. 중간에 돌같은 거 던질 때 잘 피하고 회전할 때 머리를 노립니다.
클리어! 순조롭네요.
스테이지4 역겹게 생긴 지하 통로입니다.
배경이 심상찮습니다.
지형이 가시로 변하기 전에 제대로된 발판에 올라가야 합니다. 그러면 회전하면서 지형이 바뀝니다.
마술사에게 걸리면 황금갑옷은 소녀로 변합니다. 스피드도 느리고 도망치는 것 밖에 못하니까 잘 피해다닙니다. 몇초 지나면 마술이 풀립니다.
이번 스테이지는 지형이 어렵지 몹은 단조로운 편입니다.
황금갑옷에서는 단검 공격이 레이저 처럼 나갑니다. 발판 타고 이동할 때는 몇 군데 킬 포인트를 잘 극복해야 합니다.
보스 히드라는 쉽습니다. 머리가 세개지만 머리당 체력이 약해서 샷을 집중하면 금방 쓰러집니다.
스테이지 5 벌써 중반이 넘었네요.
설원의 괴물들이 나옵니다. 90년대 캡콤의 스테이지 연출은 지금봐도 갑입니다.
갑자기 나오는 얼음 덤불은 깨고 갑니다.
눈사태가 올 때는 걸리지 않도록 피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중간에 밧줄 사다리가 나오는데 그걸 잡고 있으면 안전합니다.(눈사태에 사다리가 더 위험한 거 아닌가...)
보스는 얼음 해골 기사(?) 같은 건데 크게 임팩트는 없습니다. 공중에 있을 때 잘 맞춰야 합니다.
스테이지 6 입니다.
날개달린 녀석 두마리가 나오는데 한 마리씩 빨리 처리하고 가야 합니다. 두마리를 한 화면에서 상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간제한이 있으니 좀 서둘러야 겠네요. 이 녀석은 잡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반대쪽 사다리로 내려오면 됩니다. 스테이지는 짧습니다. 저 두녀석이 괴롭혀서 그렇지...
아스타로스 녀석이 나옵니다. 이단 점프해서 머리를 노립니다. 어깨에 맞으면 샷이 튕기니까 포인트 잡아야 하고요. 전진 점프를 무턱대고 하면 배에서 나오는 화염에 당하기 쉽습니다. 시간을 들이면 다 이길 수 있는데 시간 제한이 있는 게임이다 보니까 마냥 한가하게 플레이 할 수 없는 점이 또 마계촌 시리즈 난이도 상승의 원인이죠. (어려운 게임은 다 시간제한이 있다...)
아스타로스 잡았는데 아직 더 남았습니다.
7층 다음엔 보스 방인듯 스테이지가 없고 E라는 방만 있습니다.
벽에 코카트리스 머리가 붙어있습니다. 제거하면서 올라갑니다.
다시 나온 아스타로스, 똑같은 보스 우려먹기? 역시 소싯적 부터 캡콤의 사골 전통이 있습니다.
해서 변신합니다. 최종보스는 역시 변신해줘야 제맛. 3단 레이저 범위가 넓어서 점프할 때 주의합니다. 아래쪽에 내려가서 단차를 보고 단검 등 원거리 무기로 공략합니다.
아스타로스 상위버전 네비로스를 클리어 했는데 공주는 뭐라고 하는가...
'아서... 나를 구하러 와줬군요. 그러나 지금의 당신에게는 이 앞에 있는 마황제 사마엘을 쓰러뜨리는 것이 불가능해요.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여신의 팔찌가 필요해요.'
'그 팔찌는 내가 항상 애용하고 있는 것... 그것 때문에 언제나 마물들에게 노려지고 있어요. 납치되는 도중에 팔찌는 숨겨두었습니다. 다시한번 마계에 돌아가서 팔찌를 찾아오세요.'
'당신이 무사히 구하러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어요... 아서...'
(???) 무슨소리인가 팔찌가 어떻고 저떻고 하는데 하는 사이에,,,
다시 1스테이지로 돌아갑니다. 그렇습니다. 다시 1스테이지 부터 2회차 반복해야 된다는 거죠. 팔찌는 핑계고 나이트메어로 한번 가자는 겁니다.
1스테이지 보스
2스테이지 보스
3스테이지 보스
4스테이지 히드라
5
6은 똑같으니까 생략하고 7...
다행히 이번엔 열어줍니다.
마제 사마엘입니다. 덩치가 아서의 30배는 되겠네요.
사마엘은 얼음 접시를 두개 내리고 빔을 뿌리는데 빔에 안맞으면서 접시에 올라탄 후...
머리를 샷으로 맞추면 됩니다.좀 인내심을 가지고 때려야 할 겁니다.
쓰러지는 사마엘
초마계촌 엔딩
드디어 프린세스 프린 프린이!
아서가 프린세스의 팔찌를 가지고 사마엘을 멸망시켜 마계도 날려 버렸다는 그런 내용의 에필로그입니다.
그동안 나온 몬스터들을 소개해줍니다.
프린세스 프린 프린 - 사이즈가 글래머러스 합니다. SD캐릭터로는 잘 모르겠지만 일러스트씬에서 보면 몸매가 좋습니다.
기사 아서, 나이츠 오브 라운드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봐야겠지요. 캡콤의 CPS 게임도 있으니까
스태프 롤이 오르고 끝납니다. 캡콤 로고는 91년에도 폰트가 세련된 모습입니다.
The End...? 는 뭐냐 난이도를 더 높여서 도전하라는 건가;;;
* 캡콤의 SFC 액션 명작 초마계촌 리뷰였습니다. 게임 플레이에서 배울게 많은데 플랫포머를 잘 못하거나 인내심이 없다면 많이 힘들게 하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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