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맥스2 공략 3 - 포치와 동료, 베이브릿지, 하토바 마을, 델타리오


작성자: 스노우맨K

고전게임 공략/SFC공략 | 2022. 12. 17.


지난 포스트는 첫번째 현상금이 걸린 모래상어를 잡는 것까지 공략했습니다. 다음은 동료를 얻고 스토리를 진행합니다.

 

이전 포스트는 아래 링크입니다.

 

https://gametwentysecond.tistory.com/106

 

메탈맥스2 공략 2 - 엘니뇨 마을과 모래상어

테드 브로일러와의 오프닝이 끝나면 본격적인 게임 시작입니다. 메탈맥스2 시작과 오프닝 공략은 아래 링크를 참고합니다. https://gametwentysecond.tistory.com/105 메탈맥스2 공략 1 - 오프닝 (SFC, 1993, RPG,

gametwentysecond.tistory.com

 

엘니뇨 마을에 보면 토미라는 차량 메카닉이 바깥의 감옥에 잡혀있습니다. 아래쪽의 메로디는 토미의 누나로 토미가 그래플러 일당의 차량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잡혀왔다고 합니다. 그녀는 토미를 구해달라고 합니다. (이름이 토미가 아니라 플레이마다 랜덤일 수도 있음)

 

 

 

메탈맥스2 공략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충 가정사가 있는 친구입니다. 다만 주인공의 원수인 그래플러 일당에게 분노가 있고 그로 인해 잡혀들어왔기 때문에 도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메탈맥스2 공략

 

엘니뇨 마을의 인간 도구점입니다. 회복캅셀, 중화재, 로켓불꽃, 펜실미사일, 화염병, 수리키트, 불꽃세트를 판매합니다.  대부분 전투중에 인간이 사용하는 아이템입니다.

 

메탈맥스2 공략

 

바로 옆의 무기점에서는 마도 마을보다 조금 더 나은 인간 장비들을 판매합니다. 이 게임도 다른 JRPG와 비슷하게 나중에 나오는 마을에서 더 좋은 장비들, 비싼 장비들을 판매합니다. 주인공은 이미 전차를 타고 있기 때문에 딱히 얼마 사용안하는 인간 장비에 많은 투자를 안해도 되는데 최소한의 장비를 사는게 좋습니다. 다만 포치가 동료가 되면 포치건과 포치베스트는 꼭 사줘야 합니다.

 

메탈맥스2 공략

 

왼쪽 건물에 여관이 있습니다. 1층에 그래플러 2명이 있는데 싸우는 대화를 선택하면 전투에 돌입합니다.

 

 

기본 무기와 도구점에서 구매한 공격 아이템을 사용하면 어렵지 않게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메탈맥스2 공략

 

2층의 감옥에는 원래 여관 주인이 잡혀있고 카티아라는 트레이더 여성도 잡혀있습니다. 킨바라는 할아버지를 만나러 왔는데 갑자기 습격을 받아서 잡혀왔다고 합니다. 드럼통 옆에서 자고 있는 그래플러 병사에게서 감옥의 키를 얻어서 열어줍니다.

 

메탈맥스2 공략

 

문앞에 서서 키를 도구 메뉴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여관 주인은 고맙다고 하고 카티아는 킨바 할아버지를 만나러 서둘러 갑니다.

 

 

인간도구점 쪽에 와서 아래쪽 남성에게 말을 거니 드럼통 아래는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합니다. 드럼통을 밀고 들어가면 킨바 할아버지와 카티아가 있는 곳에 갈 수 있습니다.

 

 

킨바는 탈옥의 명인인 긴바가 어디있는지 알려주지 않으려 하지만 카티아가 역정을 내며 자신이 주인공을 보증하겠다고 말하자 그제서야 이 숙녀분의 면을 봐서 알려줍니다. 그는 금의 틀니를 주는데 이걸 보여주면 힘이 되줄거라 말합니다. (데이타이스트식의 개그요소인 듯)

 

메탈맥스2 공략

 

이제 서쪽의 베이브릿지로 향합니다. 가기전에 전차 장비를 업그레이드 해도 좋습니다...만 조금 더 진행하면 델타리오에서 좋은 전차 장비를 살 수 있으므로 그냥 기본 전차만으로 진행해도 됩니다.

 

 

엘니뇨에서 독시스템은 사두면 좋습니다. 필드에서 마을로 텔레포트할 수 있는 휴대용 전송기라 보면 됩니다. 

 

 

전송장치로 마도로 가서 나일에게 전차 수리에 대한 코치를 받습니다. 레벨업을 적당히 하고 와서 코치를 받으면 수리 레벨이 올라서 수리 키트를 활용하여 전차를 수리할 수 있습니다. (수리 레벨에 따라 수리 가능한 상태가 다름)

 

메탈맥스2 공략

 

베이브릿지라는 다리에 가면 그래플러 군이 길을 막고 있습니다. 트레이더 이외는 길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당연히 싸워야겠지요. 전투에 돌입합니다.

 

 

전차 두대에 그래플러 병사 2명입니다. 기본 버기에 예비탄을 싣고 가서 주포를 난사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 초기의 버기는 SP도 낮고 파츠의 방어력도 낮기 때문에 SP가 0이 될 수도 있는데 파츠만 살아있으면 상관없습니다. 만약 승리 후에 전차가 이동불능이면 렌탈카로 끌고오면 됩니다. 혹은 독시스템을 사용해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병사들이 베이브릿지에서 뒷걸음을 치며 달아나다가 그래플러의 배에 올라타지만 테드 브로일러가 그 병사 둘을 죽여버립니다. 역시 주인공의 원수답게 사악합니다.

 

 

베이브릿지를 지나면 포탄 자판기가 있습니다. 예비탄 정도를 사둘만 합니다.

 

메탈맥스2 공략

 

다리를 건너면 필드의 적이 좀 더 강해집니다. 다연장로켓포는 한번에 두번 공격을 하고 파츠를 망가뜨리니 주의합니다.

 

 

서남쪽으로 끝까지 가면 개의 마을이 나옵니다.

 

 

 

왼쪽위에 있는 빨간색 개가 포치입니다. 다른 개들 중에도 동료가 될 수 있지만 죽으면 부활이 없습니다. 포치만이 주인공과 끝까지 갈 수 있는 동료입니다.

 

 

오른쪽 건물에는 아이템을 얻습니다. 왕왕구르메를 사용하면 포치의 능력치를 올려줍니다. 트레이더 캠프에서도 팔고 있습니다.

 

 

건물의 노인 "이렇게 개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나의 유일한 즐거움일세" 참 별거 아닌 대사지만 이런게 메탈 맥스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포치를 동료로 얻었지만 막상 필드로 나오니 아무 장비가 없어서 당하기 쉽습니다. 포치가 당하면 마도의 민치 박사에게 가서 부활시킵니다. 엘니뇨 인간무기점에서 포치전용 장비를 구입합니다. 포치는 개라서 전차는 탑승할 수 없지만 레벨업에 따라 HP가 빠르게 늘고 커맨드를 넣지 않아도 알아서 잘 싸웁니다만... 후반부에 가면 역시 전차에 밀리긴 합니다.

 

메탈맥스2 공략

 

마도의 민치 박사는 시간이 지나면 연구소를 만듭니다. "오오 하크 군, 보게나! 이 놀라운 연구소를! 위대한 천재에게 어울리는 연구소네!" 하며 자화자찬 합니다.

 

 

 

포치를 살리고 장비를 쥐어주니 쓸만합니다. 포치는 초기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잘 키우면 편합니다.

 

 

하수관리국은 베이 브릿지를 통과하고 바로 북쪽에 있습니다. 말리 관리국이지 과거에 관리국이었던 시설에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90년대풍 매드맥스의 세계관은 지금도 흥미롭고 그립네요. (세기말 망한 지구 문명의 시대)

 

 

하수도로 내려가서 바로 오른쪽으로 쭉 가면 개트링포와 580G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장비를 실으면 중량이 오버로 타일을 몇개 버려야할 수 있는데 기존 장비(기총)를 팔아야 합니다. 근데 그럴려면 마을을 다녀와야 하고 번거로우니까 그냥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아이템을 얻고 맵의 왼쪽 끝으로 가서 내려가면 긴바가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긴바와 만나면 엘니뇨로 자동이동해서 토미가 있는 감옥문을 열어줍니다. 전차는 하수도에 있는 상태로 워프하니까 어쨋거나 다시 찾으러 가야 합니다. 그 전에 감옥의 토미를 동료로 만들고 장비를 갖추는게 좋습니다.

 

 

혹은 렌탈 버기를 태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문제는 전투에서 얻은 돈의 반을 렌탈사가 가져갑니다. 조금있으면 전차를 얻을건데 그 동안에는 아쉽지만 렌탈로 레벨업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수 관리국에서 북동쪽으로 하토바 마을이 있습니다.

 

메탈맥스2 공략

 

하토바 마을에서는 딱히 뭐가 없는 대신 연락선을 타고 델타리오로 갈 수 있습니다.

 

델타리오에 도착하면 그래플러 놈이 또 바깥을 못나가게 가로막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는 초반부에 가장 좋은 장비를 팔기 때문에 돈이 되면 전차에 좀 투자하면 좋습니다. 불 엔진은 적재가 18톤이라 샷시에 기총만 달면 SP가 1000이 넘습니다. (1톤에 SP 100이다) 그룹공격이 가능한 개틀링포는 하수도에서 얻었겠지만 9미리 체인건은 같은 그룹공격에 공격력이 훨씬 강하니까 여유가 되면 구매하는 것도 쓸만합니다.

 

 

스토리 진행을 위한 초반부 빌드업이다 보니 조금 지루한 진행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릴 때 여기까지 플레이하다 그만둔 일이 많았는데 조금 지나면 전차도 여러대 얻고 커스터마이즈 하니까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자유도가 높은 게임은 그만큼 초반에 적응 못하면 바로 그만두는 일도 있으니까 좀 참고 할 필요도 있습니다. 하나의 게임이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이 다 즐거운 것은 많지 않으니까요. 필자도 공략을 위해 플레이 하며 캡쳐하는데 조금 루즈해지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