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맥스2 공략 2 - 엘니뇨 마을과 모래상어

작성자: 스노우맨K

고전게임 공략/SFC공략 | 2022. 12. 11.

테드 브로일러와의 오프닝이 끝나면 본격적인 게임 시작입니다.

메탈맥스2 시작과 오프닝 공략은 아래 링크를 참고합니다.

https://gametwentysecond.tistory.com/105

메탈맥스2 공략 1 - 오프닝 (SFC, 1993, RPG, 데이터 이스트)

SFC의 명작 메탈맥스2 게임 공략입니다. 이 게임은 언젠가 공략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자유도가 높아서 분량이 많은 게임이라 미루고 미루다가 앞부분 부터 조금씩 공략해 나가면 언젠가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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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릿트와 이야기하고 회복한 후에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위에 나일 할아버지의 수리도크가 있습니다. 가르시아가 탔던 버기도 보이는데요. 나일 할아버지는 수리를 위한 재료를 구하러 엘니뇨 마을에 떠나서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엘니뇨 마을로 떠나야겠지요. 마도 마을의 북동쪽에 사막을 가로질러 있습니다. 초반에 주인공의 레벨이 낮고 장비가 약하기 때문에 필드의 잡몹한테도 쉽게 당합니다. 엘니뇨 마을로 가려면 마을 근처에서 레벨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레벨업을 하는게 귀찮으면 전차를 렌탈해서 가는 방법도 있고 적을 만나면(엔카운터) 바로 도망가면서 엘니뇨 마을까지 도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느쪽이건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하면 됩니다. 이 게임은 당시 나온 JRGP 답지 않게 어떤 진행을 달성하는데 있어 선택지가 다양한 편입니다. 자기가 선호하는 플레이를 하면됩니다.

플레이 도중 HP가 0이되고 전투불능이 되면 마도 마을의 민치 박사가 살려줍니다. 민치 박사는 생기가 남아있는 시체를 살리는 연구를 하고 있는데 자기가 살던 마을에는 시체가 충분치 않아서 마도로 왔다나 뭐라나...(이거 90년대 데이타이스트식 개그 코드겠지?) 처음엔 바에서 부활하지만 여러번 죽다보면 장소를 옮기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마도 마을입니다.

필자는 레벨업 방식을 선호합니다. 잡몹들과 싸우다 보면 초반이라 레벨이 빠르게 오릅니다. 능력치는 의외로 빨리 오르기 때문에 전투는 점점 쉬워집니다. 샷건 같은 좋은 장비를 사도 되는데 그렇게 하면 좀 비효율 적인 것 같아서 그냥 몸빵으로 때우는 방법으로 초반 플레이를 돌파합니다. HP가 떨어지면 이릿트 집에서 회복하고 죽으면 민치가 부활시켜줍니다. 초반에는 전투불능에 딱히 페널티가 없기 때문에 그냥 전투해서 렙업하면 됩니다.

인간 전투장비와 아이템을 파는 곳은 2층의 구멍에서 떨어지면 1층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템을 먹고 다시 나갔다 들어오면 됩니다. 회복캅셀, 돈, 로켓 불꽃놀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딱히 큰 도움은 안된다)

인간용 무기와 보호구의 가게입니다. 파친코는 주인공이 장비하고 있는 초기 장비입니다. 여기서 굳이 샷건을 사기위해 돈을 모을 필요는 없습니다. 야구모자, 목장갑, 작업화 정도는 사도 괜찮은데 엘니뇨 마을에 도망치면서 갈거면 딱히 필요없습니다.

구매한 것들은 장비 메뉴에서 체크합니다. 아이콘이 들어오면 장비된 것 입니다.

적들의 컨셉은 꽤 신박합니다. 비데오밧토(비디오 박쥐), 비-무하치도리(빔 벌새) 같은 몬스터들은 스팀펑크 SF와 판타지를 적절히(마구 잡이로?) 믹스한 듯 합니다.

엘니뇨 마을로 향하다 보면 사막에 반달 모양의 뭐가 움직이는게 그게 모래상어입니다. 현상금 1000이 걸려있는 보스입니다. 지금은 이길 수 없으니 최대한 피해서 북쪽으로 향합니다.

초반에 전갈은 좀 버거우니 적당히 도망가던가 피하는게 좋습니다. 안그러면 민치 박사를 자주 만나게 될 겁니다.

상어를 무사히 피해서 엘니뇨 마을에 들어갑니다.

전차 도구점 건물에 들어갑니다. 왼쪽의 파란 모자 상인에게 말을 겁니다.

- 파란 모자 상인: 나일 할아버지라면 벌써 마도 마을에 돌아갔어! 고작 전차의 수리를 위해서 목숨을 걸어 사막을 넘어 온다닌 말이야! 막무가네야, 그 할아버지도!

다시 마도로 돌아가야 하니 빡치겠지만 굳이 사막을 횡단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을의 건물 중에 전송센터에 들어갑니다. 전송기 왼쪽의 파워 콘트롤러를 ON으로 바꾸고 마도로 돌아갑니다. 한번 갔던 곳은 전송 장소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돌아와서 나일 수리도크에 가면 할아버지가 가르시아의 버기를 수리해놨습니다. 바로 탈 수는 없고 하루 더 걸린다고 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서 이릿트에게 말을 걸어 잠을 잡니다.

다음날 내려와 승강 메뉴에서 전차를 탑니다. 아래 만땅 서비스에서 타일과 포탄을 채워줍니다. 타일이 없으면 전차의 HP가 없어서 파츠가 파손될 수 있습니다. 또 포탄은 차량마다 정해진 숫자를 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주포의 포탄 사용은 돈이 듭니다. 부포인 기관총은 딱히 탄약을 사거나 하지 않는데 주포나 특별 포탄 등 돈이 듭니다.

처음 탑승하면 전차의 이름도 지어줄 수 있는데 그냥 가르시아 호로 놔뒀습니다. 샷시가 버기 37미리 포, 7.7미리 기총, 엔진은 쟝고, 컴퓨터 유닛이 스파시보 2입니다. 엔진의 성능이 중량을 결정하는데 타일 수나 다른 사양은 업그레이드 될 수록 중량을 깎아 먹기 때문에 좋은 엔진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시작 단계니까 이걸로도 충분합니다.

전차를 탔으니 이제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마도 마을 서쪽의 집에 가봅니다. 딱히 별거 없습니다. 지도를 밝히기 위해서 갑니다.

그보다는 동쪽의 이름없는 주점에 가면 자판기에서 특수 포탄을 살수 있습니다. 구매하는 포탄은 기존 주포의 포탄 + 기 때문에 탄수가 늘어나며 특수한 기능도 있어서 잘 활용하면 고렙의 보스들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특수 포탄의 효과는 전체 공격 등이 있습니다. 모레상어를 대비하여 예비 탄은 좀 사둘만 합니다.

모레상어는 사막에 돌아다니면 쉽게 찾을 수 있을겁니다. 버기에 포탄만 충분하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는데 문제는 이 놈이 숨었다 나왔다 하기 때문에 그럴 때는 포탄을 낭비하지 말고 기총을 쏴주며 기다립니다.

회심의 일발! 데미지로 모레상어를 잡았습니다. 버기의 SP는 0이네요. 살짝 위험했음;;; 버기를 얻고 바로 잡으니 한번에 레벨 2개나 올랐습니다.

가르시아 호의 상태가 몹시 좋지 않습니다. 이대로는 운행이 안되기 때문에 걸어서 마을까지 간 다음에 렌탈차로 다시 끌고와야 합니다.

마도에서 빌린 렌탈차로 조사를 하면 전차를 견인할 수 있습니다. 견인한 상태로 나일 할아버지에게 수리한다음에 렌탈은 돌려줍니다. 렌탈기간동안 전투에서 버는 돈의 반은 렌탈샵이 먹습니다. 그러니까 꼭 필요할 때만 하는게 좋지요.

상어를 잡았으면 전차를 수리하여 엘니뇨 마을로 갑니다. 지금은 전차가 전송이 안되니까 사막을 건너 가야할겁니다.

엘니뇨 마을의 인간 도구 파는 곳에 현상금을 주는 헌터 오피스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피치피치 브라더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들의 현상금 액수가 적다고 투덜거리며 하토바 쪽에서 난동을 피우겠다고 하며 가버립니다. 이 녀석들은 현상금은 작아도 후반부에 나오는 꽤 강력한 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