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어88(Area 88) 리뷰 / 엔딩 - (SFC, 1991, 캡콤, 슈팅)


작성자: 스노우맨K

고전 콘솔게임 리뷰 | 2023. 2. 5.


 

타이틀 에어리어 88
제작사 캡콤
장르 횡스크롤 슈팅
발매연도 1991
기종 SFC(SNES)

 

80년대 전투기 용병을 소재로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애니메이션 에어리어 88을 원작으로 하는 게임으로 89년 아케이드 CPS로 출시 후 1991년 SFC로 이식했습니다. 90년대 초 횡스크롤 슈팅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FC의 이식률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색감의 화려함에서는 CPS기판에 비해 한계가 있음)

 

에어리어 88 리뷰

 

 

오프닝

 

'살아서 활주로를 밟는 운은 모두 신에게 맡겨라'

 

 

주인공인 카자마 신의 출격신이 나옵니다.

 

 

90년대 초에 3D활주로 같은 그래픽은 눈에 호강이었습니다. 크루세이더가 발진합니다.

 

 

플레이어 선택 화면, 원작의 조종사 3인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만, 주인공인 신 카자마가 끌리네요. 특기는 레벨업이 가장 빠릅니다. 미키는 특수무기의 탄수가 많고, 그렉은 피격 후 회복시간이 짧은 특성이 있습니다.

 

에어리어 88 리뷰

 

에어리어 88 지역으로 진격해오는 적들, 공격목표를 선택합니다.

 

 

SFC판은 전투기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돈이 없으므로 기본인 크루세이더를 타고 나갑니다. 용병이니까 적기를 격추할 수록 돈이 들어오고 그것으로 전투기와 무장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조무기를 구매합니다. 보조무기의 활용에 따라 스테이지의 재미나 난이도가 또 달라집니다.

 

 

1스테이지입니다. 화면 위쪽에 보면 레벨이 있고 돈 표시가 있습니다. 

 

 

1의 보스 다연장 로켓포, 90년대 스타일 답게 대형보스가 나옵니다. 난이도가 높긴 하지만 사이쿄 이전 슈터니까요. 패턴을 숙지해서 공략합니다.

 

에어리어 88 리뷰

 

클리어 보너스를 받으며 돈을 모아갑니다. 어느새 레벨도 2로 올랐습니다.

 

 

구름위로 귀환하는 신 카자마, 80년대 간지네요.

 

 

SFC판은 아케이드와 달리 미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에어리어 88 리뷰

 

돈을 벌었으니 특수무기를 하나씩 활용해봅니다.

 

 

공중전이 펼쳐집니다.

 

 

80년대 후반이니까 이 게임이 나올 당시 스텔스기는 최신예 전투기였습니다. 디자인은 B2 스텔스 폭격기를 참고한 듯 하네요. 근데 스텔스기는 미군인데 이 게임의 해외판 이름이 UN Squadron인지라... UN 군 VS 미군이라는 아이러니가 되버렸습니다. 에어리어 88의 스토리는 중동의 가상국가인 아슬란의 용병부대라는 설정입니다. 미군과 싸우는 설정도 가능하겠지요.

 

에어리어 88 리뷰

 

스텔스기도 격추시켜 버립니다

 

 

거대 군함이 보스로 나옵니다. 메가 크랫슈를 한방먹여줍니다. 배의 끝으로 가면 전투기를 선회하여 보스를 파괴합니다.

 

 

사막의 항공모함 미션입니다. 원작의 설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지금 들어도 흥미롭군요. 사막에 항공모함이라니 신박합니다. 전차처럼 무한궤도로 이동하네요 수직이착륙 전투기에 주의하며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합니다.

 

에어리어 88 리뷰

 

슬슬 돈이 모아지기 시작하는데 최고 사양의 전투기를 사기에는 아직 부족합니다.

 

 

'잘가라! 사막이 네놈의 무덤이다!!'

 

 

이번엔 나무가 울창한 배경입니다. 에어리어 88은 특히 구름 묘사에 신경을 쓴 듯 하네요. 공중전의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 필요하지요.

 

 

포탑으로 방어하는 기지입니다. 중앙의 포탑에서 강력한 빔포 공격을 해옵니다. 포탑을 파괴할 때 까지 반대쪽 스크롤에서 선회합니다.

 

에어리어 88 리뷰

 

다음 미션은 잠수함입니다. 대잠전이기 때문에 폭탄이 필수입니다.

 

에어리어 88 리뷰

 

잠수함은 별거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제론 그렇지 않겠지만...)

 

 

보급부대는 보너스 게임 같은 겁니다. 폭탄을 장착하고 한두번 선회하는 동안 트럭부대를 파괴하면 됩니다.

 

 

적당히 보급부대에서 돈을 번 다음에 다음 미션에 들어갑니다. 보스는 초음속 전투기같은 외형이네요. 

 

에어리어 88 리뷰

 

오~ 이제 100만달러가 넘었습니다.

 

 

최고 사양인 F200을 구매합니다.

 

 

모든 보조무기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후반부 미션이라 이제부터는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극혐하는  동굴 미션이네요;;;; 피할 구석이 별로 없습니다.

 

에어리어 88 리뷰

 

보스는 천장의 레일로 이동하고 아래에서는 전차들이 화염 기둥으로 괴롭힙니다. 타격하는 부위가 애매해서 위쪽으로 타격할 수 있는 특수무기가 필요합니다. 그거 없이는 이게 가장 어려운 보스 같아요.

 

 

어떻게든 파괴했습니다;

 

 

'나의 표적이 되서 살아남은 녀석은 없어!'

 

에어리어 88 리뷰

 

또다시 동굴 미션입니다. 별수없이 한대 맞고 갑니다.

 

 

둔해보이는 비행기를 처치하고,

 

 

최종전은 공중전함과 전투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컨셉인데 포대를 하나씩 무력화 시키다 보면 끝이 납니다.

 

 

에어리어88 엔딩

기지가 파괴되며 말려드는 신 카자마.

 

에어리어 88 리뷰

 

울상을 짓는 미키와 그렉.

 

미키: '신은 어디냐!'

 

그렉: '아직 안이야! 통신 연결이 안되!'

 

 

눈물을 흘리는 그렉

 

 

'신!'

 

신: '너희 두명은, 내가 적이었다면 저세상행이었어'

 

에어리어 88 리뷰

 

안녕! 에어리어 88!

 

 

스테프 롤이 오르고...

 

에어리어 88 리뷰

 

신과 동료들은 구름속을 뚫고 나아갑니다.

 

 

 

The End

 

에어리어 88 리뷰

 

 

슈퍼패미콤 이식판은 전투기 구매와 스테이지 선택 등 플레이 요소를 더 추가하여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원작 애니메이션도 재미있지만 게임에서도 오리지널 요소가 꽤 있기 때문에 플레이가 즐겁습니다. BGM도 훌륭하고 횡스크롤 슈팅의 팬이라면 꼭 한번 해볼만한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