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파이트 3 리뷰 (SFC, 1995, 액션)


작성자: 스노우맨K

고전 콘솔게임 리뷰 | 2023. 2. 1.


 

 

타이틀 파이널 파이트 3
(파이널 파이트 터프)
제작사 캡콤
장르 벨트스크롤 액션
발매연도 1995
기종 SFC(SNES)

 

파이널 파이트 3 리뷰

 

SFC 오리지널 타이틀인 파이널 파이트3 입니다. 파이널 파이트는 아케이드로 처음 히트했는데 정식 후속작들은 슈퍼패미콤으로 출시했습니다. 1995년은 슈퍼패미콤의 황혼기였고 캡콤은 스트리트 파이터2를 전세계적으로 히트시키면서 벨트스크롤이라는 장르에 대해 서서히 손을 때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는 현재까지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 나오고 있는데 캡콤의 벨트 스크롤 게임의 전성기를 기억하는 올드팬으로써 마지막에 슈퍼패미콤으로 후속작을 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벨트스크롤 액션은 한 화면에 등장하는 적몹의 수가 하드웨어에 제한을 받습니다. 슈퍼패미콤이 횡스크롤 방식의 마지막 파이널 파이트를 장식하기에 완벽한 콘솔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게임 플레이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리뷰

 

전편에서 매드기어가 소멸되고 메트로시티는 평화를 되찾은 듯 보였으나 신흥 갱단인 스컬 크로스가 폭동을 일으킵니다. 

 

파이널 파이트 3 리뷰

 

이에 메트로시티의 시장 해거는 수행을 마치고 돌아온 가이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가이는 1편과 3편에 등장합니다.

 

 

신캐릭터인 형사 루시아와 스컬 크로스에 복수하려는 딘이 합류합니다 

 

파이널 파이트 3 리뷰

 

일러스트 그림체가 1편의 미국 스타일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바뀐 듯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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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루시아, 딘, 해거 네명의 개성있는 캐릭터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딘을 제외하고는 스트리트 파이터 등 캡콤의 다양한 액션 타이틀에도 출연합니다. 캡콤 유니버스지요.

 

 

1P + 2P COM 으로 시작해봅니다. 가이와 루시아입니다.

 

파이널 파이트 3 리뷰

 

가이의 모션은 좀더 화려해졌는데 아쉽게도 와리가리(무한 펀치)는 없어졌습니다.

 

 

무기를 들면 긴 리치의 공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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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게이지가 풀로 차면 SUPER 라고 글자가 바뀌며 초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동 커맨드는 캐릭터마다 다릅니다. 가이는 폭렬권법으로 잡은 후 정권찌르기 연타를 날립니다. 초필답게 통상 기술보다 데미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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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1의 보스는 경찰관. 첫판이니 가볍게 쓰러뜨립니다. 가이의 짧은 장풍으로 피니쉬했는데 루시아도 맞아서 날라가네요. 1P와 2P는 서로 때릴 수 있습니다. 아군을 때리면 데미지가 크지는 않지만 걸리적 거려서 플레이에 방해가 됩니다.

 

파이널 파이트 3 리뷰

 

스컬 크로스의 음모를 알게된 일행. 도시 폭동은 눈속임이었고 감옥에 있는 리더들을 탈출 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파이널 파이트 3 리뷰

 

스컬 크로스에 가족을 잃은 딘의 과거를 듣게 됩니다. 스컬 크로스 일당을 모조리 사냥하겠다고 합니다. 딘이 단독 주인공은 아니지만 스토리상 딘의 비중이 높습니다.

 

 

무신류의 공격 모션도 1편하고 비슷합니다.

 

 

라운드2의 보스는 시티헌터에서 본듯한 거구의 대머리 사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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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류앞에 무릎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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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배경이 나옵니다. 1편의 지하철이고 3편에는 버스네요. 버스 파이트 씬이 또 강렬하지요.

 

 

2P COM을 괜히 한듯 옆에서 자꾸 걸리적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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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버스 지붕에서 보스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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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너 가이를 무신류로 제압합니다. 자꾸 루시아가 맞네요.

 

 

라운드4 루시아의 시원시원한 킥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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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큰 저녀석은 1편의 안도레를 닮았는데요. 패턴도 비슷한데 달려올 때 주먹으로 잡으면 됩니다.

 

 

보스는 중국 무도가?  배경이 중국집 주방이네요.

 

파이널 파이트 3 리뷰

 

무신류 천권유타장으로 피니쉬합니다.

 

 

5라운드 제이슨 가면에 야구 배트를 든 잡몹이 나오네요. 취향저격입니다.

 

파이널 파이트 3 리뷰

 

장풍을 먹여줍니다.

 

 

보스의 컨셉을 잘 모르겠네요.

 

 

두들겨줍니다.

 

파이널 파이트 3 리뷰

 

라운드 6에 스컬 크로스 리더와의 최종 전투(final fight)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 한번에 4기의 적이 나옵니다. 캡콤 개발진이 슈퍼패미콤 성능의 한계를 보여줄려고 노력한 듯

 

파이널 파이트 3 리뷰

 

라운드6은 반복해서 나오는 적이 많습니다. 여자 암살단 같이 생긴 MAY는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빨리빨리 잡아 던지던가 해서 둘러쌓이는 것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 보다 다 빠릅니다.

 

 

라스트 보스인데 킹오파 시리즈의 하이데른이 생각나네요...

 

파이널 파이트 3 리뷰

 

90년대 유행하던 근육질의 솔저 타입입니다.

 

파이널 파이트 3 리뷰

 

회전 공격은 피하기가 힘드니 [공격 + 점프]의 무적시간을 사용해서 회피한 후 빈틈을 노려 공격합니다.

 

 

변압기 쪽에서 쓰러뜨리면 감전되어 불쌍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파이널 파이트 3 리뷰

 

보스를 쓰러뜨리면 엔딩입니다.

 

 

복수를 마친 딘은 길을 떠납니다.

 

 

다음 난이도로 플레이 하라니 허탈하지만 이 때의 게임들이 난이도 클리어 요소를 많이 도입했었음.

 

 

딘으로 플레이 해보면 다른 라운드가 있습니다

 

 

 

변태 선장 컨셉의 보스가 나옵니다.

 

파이널 파이트 3 리뷰

 

엔딩 일러스트도 조금 달라집니다.

 

 

총평

 

SFC에서 벨트스크롤 액션의 후반기를 장식한 명가 캡콤의 타이틀로 아케이드 기판(CPS)으로 나오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콘솔로라도 정식 넘버링을 만든 것은 캡콤이 잘한 부분이라 봅니다. 이런 류의 액션게임의 시대가 다시 올지는 모르겠지만 스파 시리즈와 통합된 파이널 파이트 프렌차이즈는 현재도 생명력이 있으니 리메이크라도 한번 해주면 좋겠네요. 그런 바램들이 모여서 파이널 파이트 LNS가 팬게임으로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