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윙(Gigawing) 2 리뷰 - (2001, DC, Takumi, 슈팅)


작성자: 스노우맨K

고전 콘솔게임 리뷰 | 2022. 4. 19.


타이틀 기가윙2
Gigawing 2
제작사 Takumi / Capcom
타쿠미 / 캡콤 유통
장르 슈팅
발매연도 2001
기종 드림캐스트

 

 

나오미로 출시한 기가윙 2의 드림캐스트

이식판입니다. 슈터로써 기가윙의 특징은

대량의 탄막 튕기기와 높은 점수입니다.

 

보통 슈팅게임하면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게임은 최대한 많은 탄막을 반사하는게

관건입니다. 리플렉스 시스템을 발동하면

주변에 원이 퍼져나가며 탄환을 튕겨내서

적에게 돌려줍니다. 리플렉트의 종류는

리플렉트 포스와 리플렉트 레이저 두개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포스는 즉석에서 탄환을 튕기고

레이저는 탄환을 흡수한 후 타겟을

잡아 레이저로 공격합니다.


어느쪽이 더 좋은지는 모르겠고

취향차이에 따라 고르는게 좋습니다.

 

리플렉트를 발동하면 무적시간이

추가되는데 레이저는 모았다

나중에 나가니까 약간 무적시간이

더 긴 느낌이긴 합니다.

어차피 쿨타임은 똑같으니까

플레이에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기체 종류는 다섯개입니다.

약간 그 2차 세계 대전에서 나올법한

프로펠러 전투기들인데

스팀펑크 분위기가 납니다.

 

기가윙2 캐릭터 선택

 

슈팅게임이지만 식신의성 시리즈처럼

일러스트가 좋고 스토리에 깊이가 있습니다.

 

캐릭터마다 돌아가면서 스토리를

감상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기가윙2 스토리

 

리플렉트로 적을 잡으면 점수

아이템이 한번에 왕창 나옵니다.

 

리플렉트 바리어를 쓰고 쿨타임 동안

점수를 먹고 다시 리플렉트를 쓰는

반복입니다. 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건 거의 쿨타임에만 피합니다.

 

쿨타임이 4초인데 위태로운 경우에는

폭탄을 사용하여 버틸 수도 있습니다.

폭탄은 수량 제한이 있으니

많이 쓰면 안되겠지요.

 

 

보스는 대형 기동병기 들입니다.

20년 전이라 약간 투박한 3D 모델이지요.

 

당시의 3D 게임이란 PS1 기준이었으니

이 정도면 무난한 3D그래픽이었습니다.

비비탄 같은 탄막이 쏟아져 나올때

리플렉트 바리어가 충전되어 있도록 합니다.

 

결국은 언제 탄막을 튕길건가

타이밍의 문제입니다.

 

사실 이정도의 탄막에 리플렉트 바리어가

없으면 굉장히 어려운 게임이 됩니다.

 

화면을 뒤덮는 점수 보너스들

엄청난 연출입니다. 물론 다 먹으라고

나온 것은 아닐 겁니다.

 

천사의 형상을 한 마지막 보스

BGM이 오페라 같은 웅장한 느낌에

분위기가 잘 맞습니다.

기가윙 2 보스

 

DC판은 특전 feature 같은게

있어서 반복 플레이하기 좋습니다

 

 

 

^^^^^^^

 

기가윙2는 특성이 명확한 슈터게임입니다.

 

회피를 중요시하는 슈터 팬이라면

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최대한 탄막을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총알쪽으로 부딪혀야 하기 때문에

발상을 전환해야 합니다.

또 2D였던 전작에 비해 3D 그래픽이

조금 나오미의 성능이다 보니까

화면이 깔끔하긴 한데 이런 특수효과는

좀 밋밋해보일 수는 있습니다.

슈터에 3D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어슬픈 3D보다 완성도 있는 2D가

더 그래픽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저때가 약간 과도기 시대였지요.

 

의외로 pricecharting의 시세가 높습니다.

loose sold 가격 140달러 선이고

신품의 경우 1000달러 초반도 있는데

(북미판) 가격이 많이 비싸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