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엠블렘 문장의 비밀 1부 3장 공략 - 데빌마운틴


작성자: 스노우맨K

고전게임 공략/SFC공략 | 2021. 12. 20.


파이어 엠블렘 문장의 비밀

제1부 3장 데빌마운틴

 

- 도입부 스토리 -

 

변경지대에서 아카네이아로

빠지는 최대의 난관은

 

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사무스후 산의, 위험한 산맥이었다

 

언제부터인가 부터 이 산을

산적이 본거지로 삼고

가까운 마을이나 여행자들을

습격하게 되었다

 

약탈, 유괴, 방화...

그들의 악행은 멈출줄을 모르고

 

사람들은 두려운 마음을 담아서

이 산을 데빌마운틴(악마의 산),

그들을 사무스후 본거지의 악마

(사무시안)이라고 불렀다.

 

 

파이어 엠블렘 문장의 비밀

3장의 맵은 2장보다 조금 더 커졌습니다.

플레이어가 시작하는 남동쪽의 위치가

산의 아래라면 위로 동쪽 산의 적들과

서쪽의 산적 요새로 두군데로 나눌 수 있습니다.

 

 

3장도 현재까지 모은 유니트 모두

출전 가능합니다. 도끼 세자루도

키울 것은 아니지만 미끼라도

써먹을 수 있으므로 출전합니다.

 

 

2장의 마을 노인에게 구출을 부탁받은

레나가 도적 쥬리앙과 이야기합니다.

 

쥬리앙은 아리티아의 군대가 온틈을 타서

산적들을 배신하고 레나와 함께

데빌마운틴을 탈출하고 있습니다.

 

파이어 엠블렘 쥬리앙

파이어 엠블렘에 항상 등장하는

승려 계열 시스터 원조인 레나,

처음부터 워프의 지팡이를 가지고 등장합니다.

 

워프를 사용하여 캐릭터 하나를

맵의 어디라도 즉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쥬리앙은 도적으로써 향후 성안 등

실내맵에서 문과 보물상자를 여는데

대활약을 펼치게 됩니다.

(문 따는게 중요하다)

 

 

우선 도적들로부터 달아나는게 시급합니다.

 

마르스 일행이 올라가면서 이들을

보호하도록 합니다.

 

 

용병 나바르는 시다로 설득이 가능하지만

그 전에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킬소드에

레나나 쥬리앙이 한번이라도

크리티컬을 맞으면 바로 사망합니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재빨리 시다를

나바르에게 접근시켜 설득하도록 합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설득 후 다음턴에

시다가 당하지 않도록 거리 조절을

잘 하도록 합니다.

나바르 유니트를 클릭해서

사정거리가 얼마가 되는지 확인합니다.

적 턴에 내가 선빵을 맞지 않는게 유리합니다.

 

 

아래와 같이 적당한 위치에서

나바르를 설득한 후에 시다가

적 헌터의 공격에 당하지 않도록

앞쪽의 도적들을 격파하여 벽을 쌓습니다.

 

나바르 혼자도 강하지만 아직 산적

세명은 감당하기 힘드니까

필요하면 팔라딘인 제이건으로

몸으로 막습니다. 제이건을 너무

많이 쓰면 경험치가 아까우니까

필요할 때만 쓰도록 합니다.

 

 

 

*나바르에게 시다는 탈인간계

히로인 대사로 설득합니다.

 

- 시다: 검사 나바르!

당신 정도 되는 분이 어째서

이런 산적들의 호위 무사를 하고 있나요?

 

- 나바르: 당신은 뭐야? 

여자와 아이에게 볼일은 없다!

어서 사라져 버려!!

 

- 시다: 부탁입니다.

무의미한 싸움은 그만둬...

제발 우리들에게 힘을 빌려주세요.

만약 그것이 안된다고 한다면

그 칼로 나를 마음데로 하세요

 

- 나바르: 나는 여자를 가르는 검은

가지고 있지 않다

 

니가 목숨을 걸고까지 나를

원한다고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힘을 빌려주겠다

 

...대사가 참 재미있습니다.

갑자기 힘을 빌려달라니,

여자와 아이를 우대하는 산적 무사라니...

시다는 그 칼로 자기를 마음대로 하라니...

변방 타리스 왕국의 왕녀긴 하지만

2장 카심을 설득할 때 부터 이게

무슨 공감대인지 궁굼하긴 합니다.

 

(ようじんぼう) 요진보는 원래 산적의

일행이라기 보다는 돈을 받고 신변을

보호해주는 무사라는 뜻 입니다.

일당 사무라이? 정도

(경호원이라는 뜻으로도 쓰임)

 

파엠 시리즈는 설득할 때

대사를 음미하는 재미가 있지요.

 

개별 캐릭터에 개성을 부여하므로

설득에서는 사이드 스토리를

잘 녹여내는 것 같습니다.

 

 

나바르는 힘은 오그마보다 딸리지만

트레이드 마크인 킬소드를 들고나와서

높은 크리티컬 확률로 싸웁니다.

두번 중에 한번은 크리티컬이 나가고

성장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사실 최종장까지 키우면 오그마가

나바르보다 쪼끔 더 강하게 되있습니다.

그런데 힘캐인 오그마 보다

장발의 크리티컬 미남 검사라는

설정이 아무래도 더 인기가 높습니다.

 

이후 시리즈에도 용사는 미남형 계열과

힘캐형 계열 구도로 구분되서 나옵니다.

(GBA 열화의 검에는 린이란 미녀 검사가 주인공)

 

그 전통도 여기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파엠 문장의 비밀은 기획과 밸런스가

SRPG의 교과서 적입니다.

당시 슈퍼마리오로 글로벌 히트를 친

닌텐도이지만 시뮬레이션 RPG 장르는

없었는데 문장의 비밀을 77만장 팔면서

지금까지도 시리즈 물로 장수하고 있습니다.

 

용병 나바르

북동쪽의 산의 적들을 처리하는 동안

마르스와 오그마 그리고 도끼 삼형제

(도끼 세자루...)는 서쪽의 보스를 향해

진격시킵니다. 역시 산적놈들 흐리멍텅하게

거의 대비를 안하고 있습니다.

 

중앙의 마을을 방문하면 한 노인이

악마의 도끼 데빌 엑스를 줍니다.

이 도끼는 공격력이 강한 대신 때때로

자신도 피해를 입히는 도끼입니다.

 

공격력을 위한 도박을 하기에는

은 무기보다 약하고 무게는

더 나가기 때문에 쓸일은 없습니다.

그냥 재미로 만들어놓은 무기같습니다.

 

그냥 보스까지 쭉쭉 밀고 나가면 됩니다.

작은 요새의 회복기능과 방어력을

활용하여 적을 격파하면

나바르 일행이 올 필요까지도 없지만

나바르의 솜씨를 보고 싶다면

북쪽 좁은 산길로 이동시킵니다. 

 

보스는 하이만 손도끼를 들고 있습니다.

 

역시 능력치도 안습이고 1-3장까지

보스 얼굴은 두건 색만 다른 재탕이네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

나바르의 솜씨도 볼겸

킬소드로 처리합니다.

 

하이만이 주는 리라이브의 지팡이는

레나에게 주면 이제 비로소 회복

유니트가 생기게 됩니다.

 

- 소셜나이트의 손창 공격으로

보스의 HP가 너덜해지게 한 후

나바르가 크리티컬 공격으로 쓰러뜨립니다.

(아래 CLT 29 는 29% 즉 3분의 1 확률로

크리티컬이 나간다는 뜻 입니다.)

 

성을 제압하면 산적들이 남긴

10000골드를 군자금으로 꿀꺽합니다.

(시민들에게 약탈한 돈이 아닌가...)

 

산적 소굴 위에는 무기점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딱히 쓸만한 무기가

나오지 않아서 돈을 모아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3장의 포인트

- 시스터 레나와 도적 쥬리앙의 신속한 탈출

 

- 시다로 검사 나바르를 설득한 후 생존

 

- 산적의 본거지를 신속하게 점령

 

다음장 부터는 시스터가 체력 회복을

할 수 있으니까 좀 안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