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워리어스 리뷰와 간단 공략 - Ninja (1995, SNES, 타이토, 액션)


작성자: 스노우맨K

고전게임 공략/SFC공략 | 2023. 1. 21.


닌자 워리어스

《닌자 워리어스》(Ninja Warriors)는 1995년 타이토가 개발하고 배급한 슈퍼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용 사이드 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1987년 동명의 아케이드 게임의 포트로 플레이어들은 세 명의 닌자들 중 한 명을 선택하여 각각의 독특한 능력과 무기를 가지고 그들이 폭압적인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해 적들과 싸운다. 이 게임은 빠른 속도의 2D 액션과 도전적인 난이도를 특징으로 한다.

 

타이틀 닌자 워리어스(Ninja Warriors)
제작사 TAITO
장르 사이드 스크롤 액션
발매연도 1995
기종 SNES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SNES의 닌자 워리어스는 타이토의 1987년 아케이드 게임의 이식판입니다. 87년도에 이렇게 화면이 좌우로 긴 게임이 있었는데 오락실에서 보고 꽤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스크린이 지금은 구하기가 힘들텐데 좌우만 이동하는 2D게임의 한계를 시험해보려고 만든 것 같았지요. 플레이어 캐릭터인 안드로이드 닌자가 로보캅 처럼 걷는 느낌이나, 데미지를 받을 때 마다 점점 금속 재질의 내부가 드러나는 연출은 상당한 문화 충격이었습니다.

 

 

슈퍼패미콤 이식판은 SFC의 특성에 맞춰 제작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타이틀만 같고 전혀 다른 게임같기도 한데요. 쿠노이치 간지가 납니다.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하지만 이 리뷰는 리치가 길고 잡기가 좋은 닌자로 하겠습니다. 셋다 안드로이드지만 쿠노이치는 인간 같은 인조피부를 달고 있네요. 닌자는 무슨 저승사자 닌자 같습니다.

 

 

오프닝

 

This once great and wealthy nation lay in the midst of a terrible crisis. The tyrant, Banglar, used his forces to strike fear and terror into the people. Once brainwashed, they lost the power to think for themselves. The society was ruined. What was once a great economic power lay in darkness.

However, a single ray of hope remained. A small, powerful band of underground revolutionaries, led by the famous "Mulk", launched a great campaign to overthrow Banglar and restore freedom to the nation. Banglar would be deposed by employing a unique squad of three androids. Creating a technology powerful enough to defeat Banglar's forces took time to develop.

Just as the testing stage was reached, the tide turned against Mulk and his brave followers. Banglar unleashed his troops to crush the resistance once and for all.

The attack was swift and sudden. Only one option was left: The untested androids had to be used. "Your mission is to overthrow the regime and depose Banglar." With this order, the final battle began.

 

한때 위대하고 부유했던 이 나라는 끔찍한 위기의 한복판에 놓여 있었다.

폭군 방글라는 그의 군대를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공포와 공포를 주었다. 한번 세뇌당하면, 그들은 스스로 생각할 힘을 잃었다.

그 사회는 엉망이 되었다. 한때 경제 대국이었던 것이 어둠 속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한 가닥 희망이 남아 있었다. 유명한 "뮬크"가 이끄는 작고 강력한 지하 혁명가들의 무리는 방글라를 전복시키고 국가의 자유를 회복하기 위한 위대한 운동을 시작했다.

방글라는 3명의 안드로이드로 구성된 독특한 분대를 고용함으로써 퇴위될 것이다. 방글라의 군대를 물리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기술을 만드는 것은 개발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시험 단계에 도달했을 때, 상황은 멀크와 그의 용감한 추종자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방글라는 그의 군대를 풀어 저항군을 완전히 분쇄했다. 그 공격은 빠르고 갑작스러운 것이었다.

하나의 옵션만 남았다: 테스트되지 않은 안드로이드를 사용해야 했다. "당신의 임무는 정권을 전복시키고 방글라를 폐위시키는 것입니다." 이 명령으로 최후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시작하자 마자 뚝배기를 깨고 시작하는 닌자. 그래픽 퀄리티가 좋은데 원작하고는 많이 달라 보입니다. 87년작에서 8년이나 지난 시점이니 슈퍼패미콤의 화려한 칼라를 풀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닌자는 쌍절곤을 무기로 하는데 첫타는 리치가 긴 주먹입니다. 방어도 쌍절곤입니다.

 

 

날라찍기도 파워풀합니다. 닌자는 다른 캐릭보다 점프가 느리고 점프 버튼만 누르면 저자세 대쉬를 합니다. 병사들이 총을 쏠 때 피해서 대쉬할 수 있죠.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방향키 위와 점프키를 동시에 누르면 제자리 점프를 하는데 느립니다. 다시 공격버튼을 누르면 회전하면서 부스터 공격이 나가는데... 느려서 쓸일은 거의 없습니다.

 

 

일반 공격의 마지막 타는 쌍절곤 돌리기가 나갑니다. 범위도 넓고 뒤에 있는 녀석들도 맞기 때문에 막타는 난발해도 됩니다.

 

 

슈퍼패미콤 후반기에 나온 게임이라 그래픽 효과가 화려합니다.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스테이지 1 보스. 보스도 멋있네요. 90년대 돌프 룬드그렌 스타일인듯.

 

 

하지만 저승사자 닌자 형한테는 안됩니다. 사정없이 뚝배기를 갈기다 보면...

 

 

> 타겟 디스트로이드

> 밋션 캄플리트

 

 

녀석도 안드로이드일뿐...

 

 

최홍만 선수의 공포의 꿀밤 때리기가 평타입니다. 리치가 길고 파워가 쎄죠.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대시 킥은 한쪽의 적을 정리할 때 사용합니다.

 

보스톤 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와 거의 똑같이 생긴 로봇이 나오는데 얘들은 잡기로 던지면 쉽습니다.

 

 

칼 한자루로 안드로이드에게 덤비는 패기는 무엇?

 

 

보스는 체인소 사무라이? 소방관? 복장 컨셉을 잘 모르겠네요. 거리 조절이 안되면 썰립니다.

 

 

대시 킥이 그나마 낫네요.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3편은 양복입은 격투가들이 등장합니다. 매트릭스 이전에도 이 컨셉이 있었네요. 양복 색깔만 올블랙이었으면 더 매트릭스 같았을 텐데요. 녀석들의 잡기에 주의합니다. 쉬운 방법은 주먹으로 얼굴을 한대 치고 잡는 방법입니다.

 

 

3스테이지 보스는 철권의 요시미츠 비슷하네요.

 

은신술을 쓰지만 저승사자 닌자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아케이드에서는 탱크를 탄 적도 있었는데 여기서는 배경으로만 나옵니다. 대형 캐릭터를 내보낼려면 SFC의 기술로는 조금 쉽지 않았죠. 당시 SFC 게임에서 대형 보스를 만드는게 기술었는데 지금 처럼 메모리 용량이 충분치 않았던 시절이라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 화면에 충분히 많은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헬기에서 기총 사격을 할 때는 점프로 피합니다.

 

 

보스는 임팩트가 없습니다. 흰색 정장에 애들을 끌고 다니는데 별 영양가는 없습니다.

 

 

잡몹들을 잘 집어던지고 보스는 대쉬 킥 등으로 공격합니다.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이제 한 5스테이지 정도 되면 적캐릭들도 반복입니다. 90년대니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 보스 분위기가 멋집니다. 안드로이드 닌자인 플레이어가 더 악당같은데...

 

 

잔상권 같은 기술을 사용합니다. 열심히 대쉬킥을 날려줍니다.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폭탄으로 마무리합니다.

 

 

뱅글라 등장. 키도 작고 웬지 불쌍해보입니다.

 

 

역시 드로이드를 보냅니다. 이번에 두개.

 

 

쌍절곤 공격도 잘 방어하기 때문에 결국은 잡기를 해야 합니다.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이 두 녀석은 상대하기 쉽지 않네요.

 

 

모가지 떨어지며 부숴지는 연출을 즐깁니다.

 

 

원숭이 갈고리 녀석들(최번개?)은 많이 성가십니다. 키가 작아서 앉아서 주먹으로 공격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덩치 큰 녀석들도 이제는 딱히 메리트가 없습니다.

 

 

아틀러스 녀석 똥꼬 찍기로 고철로 만들어 버립니다. (로봇도 아픔을 느끼나)

 

 

이 녀석들은 방어를 못해서 문제가 아닙니다.

 

 

보스는 아쿠아맨 같은 생체병기인데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역시 던지기로 데미지를 주는게 편합니다.

 

 

마지막 스테이지 입니다. 아틀러스 녀석을 똥꼬찍기 한 후 뒤에서 연속적으로 덮치면(?) 조용히 뒤를 당합니다(?) 커맨드는 잡고 아래 방향키 + 공격입니다.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반대 방향으로 멍하니 서있다. 다시 대쉬후 연속 던지기에 들어갑니다.

 

 

너는 몇번을 쳐맞아야 정신 차리겠네

 

 

최종 보스 방글라입니다. 아무 임팩이 없습니다.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타격 방법은 잡몹을 잡아서 유리 방향으로 적당히 던지면 됩니다

.

 

방글라의 최후입니다. 가운데에 포지션을 잡고 좌우로 오는 적들을 잡아 던집니다.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닌자 워리어스 최종 타겟을 쓰러뜨립니다.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자폭 장치가 가동됩니다. 앙대~ 이럴거면 힘들게 싸웠나;;;

 

 

닌자 워리어즈 에필로그

 

 

Banglar was defeated by the three androids. It was a great victory for the opposition forces. Several months later, Mulk became the new president. A new government replaced the old regime. The circuitry which allowed the androids to think for themselves was not yet fully developed. They were programmed to self-destruct to avoid any danger. The development of the androids progressed under Mulk's government. These powerful weapons became far stronger than Banglar's old forces. And the people, realizing this, said... "Some things never change."

방글라는 세 개의 안드로이드에게 패배했다. 그것은 반대 세력의 대승이었다.

몇 달 후, 멀크는 새로운 대통령이 되었다. 새 정부가 구 정권을 대체했다. 안드로이드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회로는 아직 완전히 개발되지 않았다. 그들은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자폭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었다.

안드로이드 개발은 멀크의 정부 하에서 진행되었다. 이 강력한 무기들은 방글라의 오래된 군대보다 훨씬 더 강해졌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것을 깨닫고, 말했다... "어떤 것들은 절대 변하지 않아요."

 

 

 

다른 캐릭터에는 쿠노이치와 카마이타치가 있습니다. 쿠노이치도 간지 플레이가 재미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꿀밤을 쇠주먹으로 때리는 닌자가 좋더군요. 뚝배기를 깨는 맛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닌자 워리어즈 SNES 리뷰 쿠노이치

 

총평

무난히 추천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다만 횡스크롤 벨트처럼 대각선 이동이 없는 액션 게임은 조금 아쉬움이 있죠. 입체감이 떨어지고 또 플레이 패턴이 단조로와지기 때문입니다. 액션은 캐릭터가 커야 좋기 때문에 이 방식의 제작은 슈퍼패미콤 후반기에는 많이 줄고 있었죠. 앞뒤 이동에 점프하는 것은 플랫포머가 더 인기가 있었으니까요. (지금도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그래필 퀄리티나 게임성에 신경쓴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또 87년도 아케이드 원작과는 여러모로 차이가 나지만 원작을 즐겨본 팬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95년은 리메이크나 이식은 기종 특성에 맞게 잘 해야 한다는 것을 이제 알아가던 시기였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