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5 스토리 공략 및 리뷰 1 - 시작~바람의 신전
작성자: 스노우맨K
고전게임 공략/SFC공략 | 2022. 4. 30.
시작하며
SFC용 파이널 판타지 5 공략입니다. 오래된 게임이고 워낙 좋은 공략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재미있어서 나름의 공략 겸 리뷰를 써봅니다. 뭐 퍼펙트 대사 공략이라던가 그런 것들은 이미 많이 나왔있고 롬의 한글화 패치까지 나온 것으로 아니까 중요한 부분만 적당히 번역합니다.
타이틀 | 파이널 판타지 5 |
제작사 | 스퀘어 (스퀘어에닉스 합병 전) |
장르 | RPG |
발매연도 | 1992 |
기종 | SFC (슈퍼패미콤) |
파이널 판타지 5의 타이틀 화면, 드래곤의 실루엣 일러스트 부터 심상치가 않습니다
전설의 프로듀서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디렉터(감독)입니다.
타이쿤의 왕과 왕녀 레나가 바람의 신전에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직감하고 타이쿤 왕은 홀로 비룡을 타고 떠납니다.
해적단장 화리스는 바람이 멎은 것을 느낍니다
웬 할아버지(가라프)가 바람이 멎었다며 서두르고 있습니다
레나도 바람이 멎은 것을 느끼는데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음을 직감합니다
타이쿤 왕이 바람의 크리스탈 앞에 서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5의 세계관은 네개의 크리스탈(바람, 불, 땅, 물)이 세계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마물들을 억제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크리스탈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자연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시각 한가롭게 초코보(타조같은 탈것, 동물)와 불을 쐐는 주인공
갑자기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집니다. 92년도의 개인용 게임기 치고는 3D를 구현한 것이라 처음 나왔을 때 임팩트가 있었음.
운석이 떨어진 곳에 초코보를 타고 가는 주인공
처음에 나왔던 레나 왕녀가 쓰러져 있고 고블린 두 마리가 어떻게 해볼려는 찰나입니다. 의협심에 불타는 주인공과 싸웁니다.
고블린은 최약체라서 금방 잡습니다. 그냥 일반 공격을 하면 쉽게 죽습니다
- 레나: 고마워요. 나는 레나. 당신은...?
- 주인공: 나는...
이 때 주인공의 이름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원작의 기본 이름이 바츠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비슷하게 바토라고 지었습니다.
- 바토: 나는 바토야.
쵸코보와 함께 정처없는 여행을 하고 있어
- ??? : 우... 살려줘...
갑자기 할아버지(가라프)가 쓰러져 있습니다. 그는 기억을 잃은 듯 보이는데 막무가내로 가야한다면서 자기도 데려다 달라고 합니다. 바토를 놔두고 레나와 가라프가 떠납니다.
바토가 쵸코보를 타고 길을 떠나던 중 레나와 가라프의 비명소리를 듣습니다. 고블린들을 쓰러뜨리며 두 사람을 구합니다. 고블린은 아무리 많이 달려 들어도 소용이 없기 때문에 후다닥 헤치워 버립니다.
시작하자 마자 벌써 두번이나 레나를 구한 주인공, 레나는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바토는 멋쩍어 합니다. 레나는 바람의 신전으로 서두르고 있지만 운석의 낙하로 땅에 균열이 생기는 등 길이 막혀서 곤란해 합니다. 가라프도 쓰러진 상태에서 바람의 신전에 가야한다며 신음소리를 냅니다. 바토는 이 두 사람의 목적에 대해 알 수 없지만 바람의 신전이 목적지인 것은 알게 되고 자신도 함께 간다고 말합니다.
아버지의 유언으로 세계를 여행하며 떠돌고 있다고 말하는데, 갑자기 가라프가 일어나며 레나에게 반한게 아니냐며 일어납니다. 이제 북쪽의 동굴에 들어갑니다.
바토는 초코보를 기다리라 하고 일행과 함께 들어갑니다
동굴에는 박쥐와 게가 나옵니다. 초반 던전이라 어렵지 않습니다.
회복의 샘이 앞에 있기 때문에 여기서 레벨업을 좀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의 샘에서는 체력과 마력 스테이터스 이상이 모두 회복하고 전투불능 상태도 살리기 때문에 전투중 실수로 캐릭터가 당해도 살릴 수 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5에서 회복의 샘이 자주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잘 활용하는 것도 게임의 난이도를 쉽게 합니다. (스피드런 같은 목적이 아니라면)
회복의 샘을 활용하여 렙업을 어느 정도 했습니다.
동굴에서 해적이 비밀문을 여는 것을 보고 따라하면 됩니다. 스위치를 A 버튼으로 누르면 됩니다.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면 해적의 아지트가 나옵니다. 그 전에 바깥으로 나오는 문이 하나 있지만 길이 없고 그냥 해적선을 보여주는데 이벤트를 딱히 안봐도 되고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됩니다.
- 바토: 여기는 해적의 아지트...
라는 것은 조금 전의 배는 해적선인가?
- 레나: 태워달라고 할까?
- 바토: 상대는 해적이라구
- 가라프: 그렇다면 살짝 타줄까!
- 바토: 할아범, 의외로 대담하네
바토가 어느새 해적선의 키를 잡고 있는데 설마 그걸로 배를 몰 수 있다고 생각한건가... 화리스가 나타나서 자신의 배를 훔치려 하다니 대담하다고 말합니다. 레나는 타이쿤의 왕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미안하다며 배를 빌려달라고 합니다.
- 레나: 부탁이야! 배를 빌려줘!
바람의 신전에 가지 않으면 안돼!
아버지가 위험해!
- 화리스: 헤에~ 타이쿤의 공주님인가,
이건 꽤 돈이 될 것 같은데!
- 바토: 그만둬!
- 레나: 제발!
화리스는 일행들을 배안에 감금시켜 버립니다. 그는 레나의 펜던트를 알아봅니다.
바토 일행은 감옥에서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레나가 타이쿤 왕녀였다는 가라프가 놀랐다는 말을 하자 레나는 숨길 생각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아버지 타이쿤 왕이 있는 바람의 신전에 가기 위해 혼자서 성을 나섰을 때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화리스는 레나와 똑같은 펜던트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의문을 품습니다.
다음날 화리스는 바토일행을 풀어줍니다
- 화리스: 힘을 빌려주겠다고 말하는 거다.
좋지 않은가!
자 출발이다. 바람의 신전으로 향한다!
- 해적들: ...
- 화리스: 대답은!
- 해적: 아이아이써-!
(선장의 명령에 따른 다는 뜻)
레나는 바람이 멎었는데 배가 움직이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배를 움직이는 것은 수룡(실드라) 였습니다.
화리스의 결단으로 바람의 신전에 도착합니다. 선원에게 자동운전을 맡겨도 되고 직접 몰고 가도 됩니다
바람의 신전에 도착합니다. 신전의 입구 근처에 대신과 만난 레나는 타이쿤왕이 최상층에 올라서 돌아오지 않는다고 듣습니다.
회복 항아리가 있습니다. 회복의 샘하고 기능이 같습니다.
신전을 올라갑니다. 던전이 아니라 그냥 다음 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신전입니다. 적은 나오지만 90년대 초반 게임답지 않게 엔카운터율의 밸런스가 좋습니다. 빨리간다고 생각하면 쾌적하게 바로 최상층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회복 항아리가 있으니까 렙업을 좀 더 해도 좋습니다. 직업을 장착하고 어빌리티가 셋업되는 중반까지는 아무래도 레벨이 제일 중요합니다. 여기까지 오면서 직업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는 안했는데 어차피 すっぴん (맨얼굴 - 아무 직업이 없는 상태를 말함)이기 때문에 바람의 신전을 깰때까지는 직업이나 어빌리티 없이 맨몸으로 싸워야 합니다.
여기까지 오면 브로드 소드 한개는 있을 테니까 렙업 하고 그걸로 보스를 잡으면 됩니다.
던전에서는 최종 보스방에 들어가기 전에 띠같은 고리가 나옵니다. 텐트나 코테지를 처서 회복할 수 있고 세이브가 가능합니다. 텐트는 초반에 코티지는 후반에 쓰고 마찬가지로 전투불능이라던가 전부 회복합니다. 석화 등 몇가지 상태는 텐트를 쳐도 회복이 안되는데 그건 아이템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세이브의 경우도 던전에서는 이 고리 안에서만 됩니다. 세이브가 가능한 위치는 필드와 던전내부의 고리입니다. (마을이나 성에서도 안됨)
요런 위치에 있는 보물상자를 먹을려면 2층 반대쪽으로 가야합니다. 돌아갈 때 엔카운터를 당하기 때문에 좀 짜증이 나긴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보물상자 클리어율 같은 수치도 나오기 때문에 100% 클리어를 노리는 사람은 가야합니다. 브로드 소드가 있는데 오래쓸 칼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람의 신전에서는 강한 검입니다.
드디어 첫 보스와 결전입니다
보스는 윙랩터입니다. (윙 + 랩터?) 직접공격은 약하지만 브레스윙이라는 전체 공격을 쓰기 때문에 레벨이 낮으면 전멸당할 수 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5의 보스 중에는 저런 식으로 전체 공격을 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 공격을 두번 연속해서 회복할 틈 안주고 전멸시키기 (ATB - 액티브 배틀 시스템은 속도에 따라 두번 공격이 가능함)
브로드 소드가 두자루 있으니까 아군이 희생당하기 전에 끝낼 수 있을겁니다
크리스탈 룸에 들어가면 조각나서 흩어진 크리스탈 조각들이 보입니다.
불의 마음 - 용기 -> 화리스
물의 마음 - 배려 -> 레나
땅의 마음 - 희망 -> 가라프
바람의 마음 - 탐구 -> 바토(주인공)
이 순간 크리스탈의 마음이 네 사람에게 전달된 것입니다. 즉 세계를 구할 용자로 선택되었다 -
- ??? : 레... 나...
- 레나: 아버지!!
- 화리스: !?
- 타이쿤왕: 잘 들어라.
너희들은 선택받은 4인의 전사
네개의 마음이 머무르는 자
- 레나: 아버지!
무슨 말이에요?
- 타이쿤왕: 바람의 크리스탈이 조각났다
그리고 다른 세개의 크리스탈도 부서져서
흩어지려고 하고 있다. 너희들은 그것을
지키는 것이다.
사악한 마음이 부활하려 하고 있다...
모든 것을 암흑에 바꿀 자
- 레나: 아버지!!
- 타이쿤왕: 가라!
네명의 전사여.
크리스탈을 지키는 거다...
- 레나: 아버님~!!!
4인 전사는 크리스탈의 조각을 흡수합니다. 크리스탈에는 옛적 용사들의 힘이 머물고 있습니다. 바람의 크리스탈 조각에는 (나이트, 몽크, 청마도사, 시프, 흑마도사, 백마도사) 의 힘이 곁들어 있습니다. 크리스탈의 조작이 4인에게 힘을 빌려줘서 이제부터는 직업 체인지를 할 수 있습니다.
재단의 뒤에 있는 워프를 타고 나갑니다. 어빌리티 시스템의 설명이 있는데 생략해도 됩니다. 직업과 어빌리티 시스템은 하나씩 해보면서 알게 되는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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