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엠블렘 봉인의검 공략 - 제2장 베른의 왕녀


작성자: 스노우맨K

고전게임 공략 | 2022. 9. 28.


봉인의검 1화를 포스팅하고 한참이 지났는데 다시 공략을 이어갑니다. 2장 부터는 SFC 파이어 엠블렘처럼 프롤로그와 대사 번역을 넣은 공략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2장 프롤로그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오프닝

 

리키아 지방에 있는 페레 후작령과

이웃에 있는 대륙 동쪽의 대국 베른 왕국

 

그 국경 가까이 산기슭에 작은 마을이 있다

 

로이가 통솔하는 페레군은 엘리우드가

고용했다고 하는 용병단과

이 마을에서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 마을에서 동쪽의 산 바로 너머

베른 국경을 지키는 성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로이 일행이 마을을 방문한 그 시각

 

성내부에서 전에 없던

소동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것이 결국 세계의 정세를

크게 흔드는 것이 되어 가는 것을

 

로이 일행은 아직

알 방법이 없었다...

 

 

오프닝 회화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오프닝

 

미레디: 그래서 왕녀 전하는

어디에 계시냐고 묻고 있다!

 

루도: 그러니까 미레디님

오늘 아침에는 확실히 방에 계셨는데...

 

미레디: 그건 몇번이나 들었다!

내가 묻고 있는 것은

지금 어디에 계시냐는 거다

 

루도: 그 그것은...

 

미레디: 리키아 동맹과의 결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전하에게 만약의 일이 있다면 어떻게 하나!

 

루도: ......

 

미레디: 갑자기 국경을 보고 싶다던가...

역시 막았어야 했어

나는 왕도로 돌아가서 이 일을 보고 하겠다

되도록이면 문제가 되지 않도록

네놈은 반드시 전하를 찾아라!

 

루도: 넷!

 

*미레디가 떠난다. 루도와 병사A의 회화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오프닝

루도: 기네비아 전하께 변화는 없나?

 

병사A: 넷 명령하신대로 지하의 방에서 감시하고 있습니다.

 

루도: 좋다 결코 도망치지 못하게 해라

 

병사A: 괘 괜찮겠습니까 이런 짓을 해서...

 

루도: 걱정하지 마라 지금 우리 국가에

적대하는 세력은 얼마든지 있다

베른 왕국의 여동생... 어디에 넘겨줘도

놀고먹을 돈을 지불해 줄 것이다

어차피  이 나라를 섬기고 있어도 출세는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재빨리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을 생각하는 것이 좋은게지

 

병사A: 그렇지만 그 계획에는 하나의 문제가

 

루도: 무슨 의미냐?

 

병사A: 아까 기네비아 전하의 시스타가 달아났다는 보고가

 

루도: 무어라고? 멍청한놈이

빨리 이야기하지 못할까!!

서둘러서 찾는거다

결코 놓쳐서는 안된다

 

*로이와 마리나스의 대화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오프닝

마리나스: 로이님 분명히 이쪽 근처였습니다

 

로이: 고용했다고 하는 용병단과 합류하는 장소?

 

마리나스: 네 ... 그런데 아직 모습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어라 로이 님 저쪽에서 사람이.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오프닝

로이: 아! 위험해!!

 

에렌: 죄 죄송합니다...

제가 서두르는 바람에... 그

 

로이: 부딪힌 것 말입니까?

저는 괜찮습니다 그것보다도 당신쪽이

 

에렌: 아...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로이: 다친데가 없어서 다행이다

 

에렌: 그... 리키아의 분... 입니까?

 

로이: 네 저는 이 페레령 영주의 아들 로이입니다

 

에렌: 아...! 신님! 당신의 인도에 감사합니다!!

 

로이: 네?

 

에렌: 부디 저의... 여주인을 구해주시면 안됩니까?

 

로이: 어떻게 된 일인가요?

 

에렌: 저의 여주인은 리키아 제후동맹의 분을

만나기 위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근처의 성주 루도의 함정에 걸려

잡혀버리고 말았습니다

 

마리나스: 로이님! 안됩니다

여기서 베른과 소용없는 전투를 하는 것은

좋은 수라 할 수 없습니다!

 

로이: 그렇지만 리키아 제후에 만나러 온 분을

모른체하는 것은 할 수 없어

하긴 확실히 함부로 움직이는 것도... !!

 

병사A: 있다! 저쪽이다!!

무슨일이 있으도 여자를 되찾는거다!!

생사는 묻지않는다는 전달이다!

 

에렌: 아아...

 

로이: 마리나스 저쪽에서 싸움을 걸어왔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받아줘야겠네?

 

마리나스: 이런이런 안된다고 해도

들어 주시지 않겠지요?

오스티아에서 얼마나 성장하셨는지

보여주시려는 거군요

 

로이: 좋아! 베른 국경의 성을 목표로 해서

공세를 펼치겠다!!

시스타! 당신은 안전한장소에...

 

에렌: 아닙니다 저도 함께 데려가 주세요

싸우는 것은 못하지만

상처입은 분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로이: 에 하지만...

 

에렌: 갑자기 와서

멋대로 부탁을 한 몸

적어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 해주세요

 

로이: 알겠습니다 그 대신에

절대로 무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에렌: 네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2장 공략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맵

 

동서가 산으로 분리되어 있는 간단한 맵입니다. 남쪽의 적들은 가장 약한 유니트들인 창병과 산정으로 1턴에 나이트들로 병사를 처리한 후 도적의 공격을 방어한 후 헤치우면 됩니다. 란스와 아렌을 주력으로 사용하면 편합니다.

 

로이는 시작하자 마자 위쪽의 마을을 방문하여 아머나이트에 특효칼인 아머킬러를 손에 넣습니다. 이걸로 2장 보스 루도를 1턴에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마을 오른쪽에는 무기점이 있는데 기본 무기를 팔고 있습니다. 수송대인 마리나스를 이용해 손창과 여분의 활 정도를 사두면 좋습니다.

 

에렌은 회복유니트(힐러) 입니다. 적들에게 받은 피해는 라이브 지팡이로 회복합니다.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에렌

 

마을에서는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초보자 튜토리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게임 진행이 막혔을 때도 팁을 줍니다. 방문하지 않아도 클리어에는 별 지장이 없습니다.

 

아래 스샷은 무기의 상성관계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겁니다. 도끼는 창에 강하고 창은 검에 강하고 검은 도끼에 강하다고 설명해줍니다.

 

 

이런 식으로 나이트로 벽을 쌓고 오는 적을 한번 받고, 궁수가 원거리 공격으로 잡아줍니다. 창병은 워낙 느려서 활에 두번 맞습니다.

 

 

에렌의 회복기 라이브 지팡이. 봉인의 검은 2장 부터 회복이 가능하므로 파엠 시리즈 중에는 난이도가 쉽습니다.

 

 

마을에 방문하면 아머킬러를 손에 넣습니다. 아머나이트는 거의 즉사 당하죠.

 

 

파엠 암흑룡의 아벨 계보를 잇는 란스의 성장률입니다. 기본적으로 강하지만 성장률도 매우 뛰어나죠. 클래식 파엠에서는 기마대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초반에 경험치를 몰아줘서 빠르게 성장시킵니다.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란스

 

아머나이트인 볼스도 쓸만합니다. 명중률은 낮지만 방어가 잘되니까 적을 유인할 때 좋습니다.

 

 

*용병단 등장시 회화

디크:  이쯤이 맞을건데...

샤니 근처에 페레군이 없나 보고 와줘

 

샤니: 네~

 

워드: 디크 형님

이번 고용주는 어디입니까?

 

디크: 리키아 제후의 하나인 페레가다

그쪽의 후계자가 리키아 동맹에 참가한 것 같다

 

롯토: 라는 것은 싸움의 상대는

베른 왕국입니까?

 

디크: 그렇게 되지

 

워드: 헤헤헤 그것 참 기대가 되는군

몸이 근질거린다구

 

롯토: 베른인가 쉽지 않네...

마음을 잡고 가지 않으면

 

샤니: 서쪽 방면에 그럭저럭 일단 발견!

그런데 뭔가 붙고 있는 것 같아

 

디크: 뭣 벌써 시작한건가 서두르자!

 

-디크가 리더로 있는 용병단이 등장합니다. 말할 것도 없이 디크는 파엠 암흑룡과 빛의 검의 용병단 오그마를 잇는 캐릭터입니다. 

 

디크는 처음부터 한클래스 위의 무기인 철의 대검을 들고 나옵니다. 2회 공격까지 하니까 웬만한 적은 한번에 처리합니다. 클래식 파엠의 용병은 공격력, 속도, 크리티컬, 명중률 모두 좋고 특효 칼도 다양해서 용사로 클래스 체인지 하면 거의 무적이 됩니다. 초반에 맹활약하고 후반에는 전설의 검사가 되서 애용하게 됩니다.

 

 

워드, 롯토도 도끼를 쓰는 오그마 용병단의 부하들과 설정이 같습니다. 이 둘을 키워도 되지만 대부분 땡기지는 않을 겁니다.

 

 

 

샤니는 시다의 하위 호환 캐릭터처럼 나옵니다. 파엠 암흑룡에서 시다는 히로인이었으나 봉인의 검은 공격 마법을 사용하는 리리나가 히로인이라서 용병단에 새로 캐릭터를 만들어 넣은 것 같습니다. 머리가 파란색에 페가사스 나이트라는 점에서 시다를 떠올리게 합니다. 초반에 등장하는 비행유니트기 때문에 꽤 역할을 합니다.

 

 

페가사스 나이트는 날아다니면서 적의 뒤에서 원거리 공격을 날리기 좋습니다. 방어력이 약한 것과 활에는 특효를 당한다는 것에는 주의합니다.

 

디크 형님은 오그마 만큼은 아니지만 꽤 임팩트가 있습니다. 봉인의검이 GBA로 처음 나온 파엠이고 파엠에서 전천후 활약을 하는 용병이기 때문에 처음 나왔을 때 흡족했던 기억이 있네요.

 

 

초록 머리의 용병 디크의 일격, 기본 공격 애니메이션도 일품입니다.

 

 

디크는 초반 능력치도 뛰어나고 성장률도 좋습니다.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디크 용병

도끼 전사 롯토도 초반에는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그런데 성장률에 밸런스가 좋지 않아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로이 일행과 합류한 후 싸워도 되지만 협소한 통로에서의 싸움이고 보루가 두개나 있기 때문에 그냥 디크와 워드를 보루에 박고 싸워도 됩니다.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공략

 

마커스 할아버지는 얼굴로 보면 이미 은퇴했어야 하는데 일단 현역은 뛰고 있습니다. 웬만하면 후배들에게(아렌과 란스) 경험치를 모두 양보하는게 좋습니다.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마커스가 할 일은 로이를 태우고 빠르게 이동하는 역할이 딱입니다. 커맨드 구출은 자기보다 체격이 작은 캐릭터를 태우고 가는 겁니다. 소셜 나이트 계열은 말에 탄 캐릭터라 체격이 크고 태운 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출 작전도 많이 합니다.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구출

 

태우고 바로 이동가능합니다. 다른 나이트가 바로 받아서 이동시키는 방법도 가능하니까 발이 느린 로이로써는 편리하죠.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 로이 일행이 남쪽의 적을 처리하고 디크 용병단이 성 앞쪽의 잡병들을 처리한 후 적장 루도를 잡으러 갑니다. 루도의 능력치는 폐급입니다. 게다가 명중이 낮은 손창 하나만 들고 있습니다.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루도

 

로이가 가진 레이피아는 아머나이트와 소셜나이트에 특효가 있어서 루도에게 잘 통합니다.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로이

 

하지만 로이는 아직 능력치가 떨어지니까 디크 대장에게 칼을 주는게 낫습니다.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디크

 

디크가 아머킬러로 루도를 공격하면 바로 사망각 나옵니다.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 루도 격퇴시: 끅... 욕심을 부리면... 제대로 되는게... 아니구나...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루도

 

*로이와 디크의 회화. 두 캐릭터가 인접해서 '말하다' 커맨드를 실행하면 나옵니다.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디크 로이

디크: 페레가의 로이라는게 당신인가?

 

로이: 당신은?

 

디크: 나는 디크다

마리나스라는 할배한테 이야기가 갔다고 생각하는데

 

로이: 그러면 당신이 용병단의 리더입니까?

 

디크: 용병단 정도로 크게 이야기할 건 아니긴 하지

미안하게 됬다

벌써 싸움이 시작되고 있는 건 생각하지 못했다

 

로이: 미안합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디크: 아니 질책하고 있는 건 아니다

어찌됐건 빨리 실력을 보여주려고

모두 분발하고 있다

 

로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고맙습니다

 

디크: 그럼 빨리 끝내버리자고

 

- 로이가 성을 제압하면 2장이 끝납니다.

 

파이어엠블렘 봉인의검 2장

 

*제압시 회화

 

베른 왕녀 기네비아

 

마리나스: 로이님! 지하의 방에

여성 한사람이 갖혀있었습니다.

 

로이: 에렌님에게 들었던 여주인이겠지

이쪽으로 모시도록

 

마리나스: 네

 

에렌: 공주님!!

 

기네비아: 에렌! 다행이다

무사했구나

얌전한 에렌이 이런 험한 일을 하다니...

나를 생각해서 한 일이지만

걱정하고 있었어요

 

에렌: 저는... 어떻게든 공주님을

구하고 싶어서... 몰두해서...

 

기네비아: 괜찮아요 덕분에 살았으니

고마워 에렌

 

당신이 저의 은인이겠네요

실례지만 이름을...

 

로이: 페레 후작 엘리우드의 아들

로이라고 합니다

 

기네비아: ...소개가 늦었습니다

저는...

 

에렌: 아 그것은...

 

기네비아: 괜찮아요 에렌

저는 기네비아라고 합니다

 

로이: 기네비아!? 설마!

왜냐몀ㄴ 그건 베른왕의 누이...

 

기네비아: 그렇습니다

 

마리나스: 뭐 뭐라고! 네놈

잘도 태연하게 적인 우리에게...

 

로이: 마리나스 잠깐 기다려

 

마리나스: 그러나 로이님...

 

로이: 우선 나는 이 분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

미안하지만 잠깐 시간을 주지 않겠어?

 

마리나스: 으음 로 로이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로이: 당신은 정말로 기네비아 왕녀입니까?

 

기네비아: 네 믿어 주시지 않을지 모르지만

 

로이: ... 당신이 베른의 왕녀인가는 제쳐두고

그 옷차림과 행동으로

상당한 신분인 것은 알겠습니다.

 

단지 그렇다면 한가지 신경 쓰이는 것이...

에렌님을 구했을 때

당신은 리키아 제후를 만나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고 들었습니다.

 

기네비아: 네 그말대로입니다

 

로이: 베른국의 왕녀나 되는 분이 어째서입니까?

 

기네비아: 화해의 길을...

전쟁을 빨리 끝내는 방법을 찾고 싶어서 입니다

그걸 위해 리키아의 분들과 이야기가 된다면

 

로이: 당신의 오빠가 시작한 전쟁입니다

그것을 당신이

멈추는 것이 가능합니까?

 

기네비아: 멈추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멈추지 않으면 안됩니다

 

로이: ... 알겠습니다

일단 당신을 리키아 동맹국까지 데려가도록 하죠

거기서 리키아 동맹군의 맹주

오스티아 후작 헥토르님의 지시를 청하겠습니다

 

기네비아: 정말로...

데려가 주시는 겁니까?

 

로이: 네 저는 아무리 작은 가능성이라도

전쟁을 피하는 길이 있다면

걸어보고 싶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네비아: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2장 공략 후기

 

- 라이트하게 시작한 공략인데... 대사의 양이 생각보다 엄청 많네요. 공략보다는 대사 번역이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봉인의검은 지원회화도 방대해서 언제 끝낼 수 있을지 어느정도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당분간 해볼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봉인의검 스토리 회화가 궁금하기도 하구요. 파엠은 게임 자체도 파고 드는 재미가 있지만 공략도 파고들면 끝이 없어 보입니다. 아무튼 클래식 게임이니까 천천히 해보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