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디우스다 SFC 리뷰 (1992, 코나미, SFC, 슈팅)


작성자: 스노우맨K

고전 콘솔게임 리뷰 | 2022. 9. 13.


파로디우스다는 게임의 명가 코나미의 1992년작 슈팅게임입니다. SFC용은 아케이드 이식판으로 가정용으로써는 가장 완성도가 높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SFC판 오리지날 스테이지에 오마케(추가) 스테이지도 있어서 당시 유행하던 SFC 초월이식 정도의 좋은 평가를 해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파로디우스다 SFC

 

 

파로디우스는 각종 코나미 게임들을 패러디한 과장된 캐릭터와 아기자기하고 코믹한 스테이지 구성이 특징으로 남녀노소 좋아할만한 편한 인상의 게임입니다.

 

게임의 난이도는 높은 편입니다. 대신 SFC판에서는 난이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저는 클리어를 위해 목숨을 9개로 늘렸습니다. 중간에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니까 한번에 끝까지 가는게 좋습니다.

 

 

캐릭터는 네개가 있습니다. 무난하게 빅바이퍼로 플레이했습니다.

 

 

타코도 쓸만합니다.

 

 

펭귄은 플레이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디자인은 제일 마음에 듭니다.

 

 

 

트윈비 캐릭터도 파로디우스 시리즈에 잘 어울립니다.

 

 

시작하면 반가운 BGM과 함께 귀여운 적들이 나옵니다. 초반에 파워업을 열심히 하면 나중에 편해집니다.

 

 

고양이 함선?

파로디우스다 SFC

 

독수리 선장은 배꼽을 맞추면 데미지를 입습니다.

 

파로디우스다 SFC

 

레이저 옵션을 얻으니 이제 싸울만 합니다.

 

 

약간 디즈니랜드 같은 느낌도 나네요.

 

 

과거 많은 아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는 그 장면. 이것도 보스입니다만, 쓰러뜨릴 수 없습니다.

 

유일한 클리어 방법은 이 여자가 다리를 들었을 때 그 사이로 들어가서 반대쪽으로 나오는 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알아서 밀려 나가서 클리어 됩니다. 타이밍을 맞추는 건 어렵지 않은데 펭귄놈들이 들락날락하기 때문에 적당히 폭탄으로 헤치우면서 다리사이를 왔다갔다합니다. 다리사이를 지나가며 피하지 않으면 스크롤에 밀려 죽게 되있으니 알아서 눈치껏 잘 피하도록 합니다.

 

파로디우스다 SFC

 

미국 독수리? 가 나옵니다. 초음파 같은 도너츠 공격만 잘 피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파로디우스다 SFC

 

털이 다 뽑혀서 죽는다는 설정은 식상하지만 여전히 우스꽝 스럽네요;;;

 

파로디우스다 SFC

 

여기는 레이저로 제빨리 뚫고 지나가야 합니다. 성가신 지형이죠. 중간에 호박머리가 달려오니까 미리 피할 구석을 잘 찾아 놓거나 옵션을 이용해서 처리합니다. 레이저를 이용해서 어느정도 통로의 크기를 키워놔야 호박을 피하는게 수월합니다.

 

 

회색벨을 먹으면 확성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급료를 올려줘!!' '작은돈을 모아서 집도 짓는다' 등 당시 코나미 직원들의 목소리 같군요;;; 이런 아이디어 당시에도 사람들이 많이 좋아했습니다. 특히 90년대 직장인들이 좋아했다고 합니다. 지금같으면 인터넷 밈같은 거네요.

 

 

기괴한 입술보스입니다. 양쪽으로 갈라져서 이빨 공격을 하는데 우선 오른쪽에 있는 입술을 하나씩 격파한 후에 왼쪽에 있는 입술들이 오른쪽으로 가면 격파합니다. 패턴만 익히면 어렵지 않습니다.

 

 

누가봐도 후지산을 거꾸로 달아놓은 듯... 이제 옵션도 네개나 되서 강력해졌습니다.

 

파로디우스다 SFC

 

아래쪽 나무가 이동하는게 꽤 성가십니다.

 

 

 

독수리 다음은 돼지 스모선수네요. 바로 잡아버립니다.

 

파로디우스다 SFC

 

모아이 컨셉의 보스, 전함입니다.

 

 

레이저 불맛을 보여줍니다.

 

 

전함의 위쪽을 파괴한 후에 아래쪽으로 가는데 스크롤이 될 때 아래쪽에 딱 붙어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옛날 스타일 스크롤 트릭으로 좀 짜증나긴 하지만 코나미 슈팅게임에서는 자주 나오는 트릭입니다.

 

파로디우스다 SFC

 

누가봐도 게이같은 모아이 석상이 X도를 입에서 발사하는 변태같은 연출;;; 90년대에 이런 게임이 나오니까 코나미 직원들이 약빨고 만들었다고 그랬죠. 그 시대를 앞서는 창의성은 알아줄만합니다.

 

 

 

미사일만 잘 피하면 승산이 있습니다. 플레이어를 잘 이동시키면서 싸워야 화면에 걸리는 실수를 안할 수 있습니다.

 

다음 보스는 핀볼 같이 생겼습니다. 안쪽의 10000pts에 레이저를 먹여주면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파로디우스다 SFC

 

보스전과 일반 몹들의 전투가 번갈아가며 진행됩니다.

 

 

침대에 누워있는 듯한 보스... 막나가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파로디우스다 SFC

 

초록색 벨을 먹으면 캐릭터가 커지고 무적상태가 됩니다.

 

 

복어 보스는 맞으면 맞을 수록 몸집을 키워서 공략하는데 애를 먹는데 입앞에 붙어서 계속 공격해야 합니다.

 

 

기모노 귀신까지 등장했습니다. 이것저것 다 갖다 붙힌듯 하네요.

 

 

샴푸감는 문어 보스 등장... 거품공격에 주의합니다.

 

스크롤 트릭 또 등장합니다. 저 위에서 옵션을 저렇게 붙여놓고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더군요. 안으로 들어가면 거의 사망입니다.

 

라스 보스입니다. 저 문이 닫히기 전에 들어갑니다.

 

 

라스 보스는 거의 보너스 수준입니다. 봉을 잡고 있는 다리를 쏴서 떨어뜨리면 됩니다.

 

 

울상을 짓는 타코맨;;;

 

파로디우스다 SFC

 

문어별(?)이 붕괴합니다.

 

탈출하는 빅바이퍼

스탭롤이 올라가고 막을 내립니다.

 

슈팅의 명가 코나미 정도 되니까 이런 과감한 시도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파로디우스다 SFC

 

난이도가 오른 상태에서 다시 1스테이지에서 시작합니다.

 

파로디우스다 S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