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15일간의 무료게임 이벤트 12월16일~ 클래식 게임 잡설


작성자: 스노우맨K

게임정보 | 2022. 12. 27.


에픽게임즈의 홀리데이 세일이 한창입니다. 거기에 이벤트로 12월16일부터 매일 하루에 한번씩 무료 게임들을 풀고 있습니다.

에픽게임즈 홀리데이 세일

 

사실 필자도 15일동안 모든 게임을 다 받지는 못했는데요. 하루에 한번씩 빠지지 않고 접속하는 것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일이이죠.

 

 

아래 스샷은 그 동안 무료 게임으로 받은 게임들입니다. 이번 할러데이 이벤트에서 받은 것 중에는 데스스트렌딩과 폴아웃 시리즈(3편까지)가 있습니다. 틈틈히 접속하여 지금가지 무료게임은 한 50개 정도 받은 것 같네요. 에픽게임즈는 쉐도우오브더 툼레이더, 세인츠로우 4 리플렉티드 등 과거 명작들을 자주 풀어줍니다. 에픽게임즈가 스팀과 경쟁관계다 보니까 화끈하게 풀어왔고 또 지금도 그러고 있기 때문에 저런 대작들을 무료로 접수할 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열심히 접속하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에픽게임즈 라이브러리

 

사실 필자는 무료로 주문만 해놓고 이 게임들을 플레이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보더랜드3나 둠64 정도를 몇십분 플레이하고 그 다음에는 플레이 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명작 게임들은 예전에 스팀에서 많이 플레이 해서 잘 안하고, 무료 인디 게임들(브랜드가 없는)은 잘 안합니다. 90년대 고전 시대부터 게임을 플레이해온 터라 신작을 플레이할 때의 기대치가 높지 않은 편이지요. 포맷이 같고 그런 유사품, 비슷한 게임의 끓임없는 재생산이라는 선입견이 생겼기 때문일지도 모르지요.

 

이 블로그는 고전게임을 추구하는데 시간이 흘러서 대작, 시대의 명작으로 남을 수 있다면 그 게임을 더 깊이 들여다 볼 겁니다. 하지만 현재 트렌드는 아직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어떤 게임이 고전으로 남게될지는 잘 모르는거지요.

 

예를 들어 1990년대에 만든 도트 RPG나 2020년대에 만든 픽셀 RPG나 큰 틀에서의 변화가 없다면 원조는 90년대에 만든 게임이라고 보는게 맞겠지요. 90년대 것을 다시 20년대에 맞게 리메이크하는게 20년대에 유사품을 생산하는 것보다 좀 더 고전적인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필자같은 클래식 게이머들은 성향이 새로운 게임에 점수를 짜게 준다는 것도 선입견인데, 딱히 바꿀 필요가 없는 선입견이 되버렸습니다. (현재의 게임을 열심히 하지 않기 때문에...)

 

암튼 에픽게임즈 무료게임도 슬슬 라이브러리에 쌓여가면서 포스팅이 마려워졌는데 지금 27일로 아직 며칠 더 이벤트가 남은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데스스트랜딩이 나갔으니까 31일 말일에는 뭔가 획기적인 게임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

 

이 게임들도 플레이하면서 리뷰하고 싶은데 그럴만한 짬을 내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아쉽네요. SFC 고전게임 공략이라도 간간히 써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