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앤 다이노소어 리뷰 (아케이드 , 1993, 캡콤, 액션)
작성자: 스노우맨K
고전 아케이드 리뷰 | 2023. 2. 5.
타이틀 | 캐딜락 앤 다이노소어 |
제작사 | 캡콤 |
장르 | 횡스크롤 액션 |
발매연도 | 1993 |
기종 | 아케이드(CPS대쉬) |
캡콤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전성기 시절 히트를 친 캐딜락 앤 다이노소어(줄여서 캐딜락)입니다. 일러스트 그림체에서 보이는 것 처럼 마블코믹스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입니다.
4명의 캐릭터를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초록색 유니폼의 캐릭터가 인기가 많은 농협아저씨입니다. 대쉬킥만 쓸 수 있으면 충분히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미국 동부 2513년을 배경으로 하는 연출이 좋습니다.
악의 조직이 나타나고 플레이어를 둘러쌉니다.
뚝배기를 깨면서 에피소드 1을 시작합니다.
1스테이지는 원래 가볍게 클리어 하도록 해놨습니다. 캐딜락은 당시 벨트 스크롤액션 게임에서는 흔치 않았던 총기류를 무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피드도 빠르고 타격감도 호쾌하기 때문에 무기를 얻게 되면 빠르게 적을 공격한 후 총알이 떨어지면 그것을 다시 잡아다가 던지면 또 맞습니다.
에피소드1의 보스는 많이 보던 빌런 스타일이네요. 이름이 VICE.T 입니다.
농협 대쉬 킥으로 응징을 해줍니다. 대쉬킥은 최대 3히트로 파워도 쎕니다.
city in the sea 배경을 보면 맨하튼이 물에 잠긴 듯한 느낌입니다.
참교육 후 부쳐에 대해 알려줍니다. 부쳐는 '푸주간'이란 뜻으로 조선시대 말로는 백정이라고 할까요. 서양에서는 백정을 호러 컨셉에 적용하더군요.
에피소드 2 늪지대
26세기에 뜬금없는 캐딜락 차종을 타고 나옵니다.
적들이 공룡을 깨우면 한동안 엉켜 싸워야 합니다. 못깨우게 뚱땡이들을 먼저 처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늪에서는 라이플을 몹이 나옵니다. 멀리 있으면 총을 쏘니까 대쉬킥으로 날려줍니다.
칼잡이와 채찍맨은 수류탄으로 터트리고,
소문의 부쳐가 보스입니다
최대한 대쉬킥으로 잡아줍니다.
맞으면 칼을 놓치는 것이 파이널 파이트의 소돔과 비슷합니다만, 패턴이 단조롭고 스피드가 떨어지니까 적당히 요리해줍니다
두툼한 적들에게 둘러싸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에피소드3 할리데이비슨 메탈록 컨셉의 보스입니다.
헬로드 이름도 90년대 헤비메탈이 떠오릅니다
캐딜락을 타고 갑니다.
교통법규 따위 개나줘버린 26세기의 현실;;;
보스전입니다. 수류탄을 다 피하긴 힘드니 적당히 오토바이에 기스를 내주고,
차량이 파손되면 내려와서 격투합니다.
오토바이에 정면에서 달려들면 타격이 있으니까 적당히 뒤를 노려 공략합니다. 중간에 무기가 입수되면 한층 수월합니다.
잭의 차고에서 연기가 납니다. 캐빡치는 잭
에피소드4 잭의 차고
역시 캐딜락으로 돌진합니다
총기가 자주 나오니까 잘 활용해줍니다. 샷건 발사감과 타격감이 뛰어납니다. 진짜 총으로 쏴버리는 느낌(이래서 90년대에 게임은 악마의 놀이라고 했었나:.:)
칼도 쑤셔줍니다
총기가 두자루나 있으니 마음놓고 갈겨줍시다
라이플 6발을 들고 보스전에 들어갑니다. 헤어스타일이 강렬한 슬라이스입니다. 스피드가 빠르므로 원거리에서 총을 다 맞힌다음 시작합니다.
잔상권을 쓰는 슬라이스 어지럽게 하지만 밝은 녀석만 잡으면 됩니다.
부메랑은 튕길 수 있지만 크게 베는 저 모션에 주의합니다.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합니다
무스파타에게 마을 할배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화염의 마을 에피소드 5
저건 누가봐도 스트리트 파이터의 블랑카죠. 하지만 혓바닥 공격 등 조금 다릅니다. 바주카로 적당히 날려줍니다.
우지 자동소총은 연사감이 좋습니다
할배를 살해하는 난쟁이 모르건
일반 상태에서는 크게 위협적이지 않지만 무기를 사용하니 잘 피합니다
한번 쓰러뜨리면 공룡으로 변신합니다만, 패턴이 간단해서 어렵지 않습니다.
뚝배기를 깨고 갑니다
미치광이 박사가 인간을 공룡으로 변신시키고 있네요
에피소드 6 정글과 광산
엄청 큰 공룡의 발바닥에 밟히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티라노 사우르스는 아니고 뭔지 모르겠네요. 나름 쥬라기 공원의 팬인데;;;
박사의 파워란 인간을 공룡으로 변신시키는 힘입니다.
요렇게 세번이나 옮겨다니며 변신합니다.
빨간색 다음에 파란색입니다. 패턴은 비슷합니다. 점프해서 찍기 같은 기술이 없으니까 거리를 잡고 대쉬킥으로 날려줍니다.
천재 박사 페센덴을 기억해내는 잭
에피소드 7 금고
뚱땡이 몹들은 벽에다 몰아서 사시미로 담궈버립니다.
엘베는 양쪽에서 달려들기 때문에 성가십니다. 둘러싸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스크린의 박사가 슬라이스 같은 괴생물에게 명령합니다. 두 녀석이 빠른 스피드로 달려들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아마 이 게임에서 가장 어려운 보스가 아닐까 싶네요.
잭 일행을 도발하는 박사. 매드 사이언티스트 컨셉인데 하도 소비된 이미지라 그닥 감흥은 없네여.
에피소드8 언더월드
이제는 전혀 두려움이 없이 나아갑니다.
벽에 달린 화염방사기를 부술 수도 있고, 아니면 적이 걸려들게 놔둘 수도 있습니다.
언덕을 내리 달리는 무스타파
덩치 놈들과의 마지막 격투입니다. 바이스와 래시, 참 성인스러운 조합입니다.
페센덴 박사가 변신하며 결투가 시작됩니다. 근데 에피소드5의 모건이나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것도 도와주는 잡몹이 없습니다. 사망각이죠.
한번 당한 후에는 변신합니다. 샴쌍둥이 공룡 + 에일리언(?) 의외로 어렵지 않습니다. 대쉬킥 이후 두들겨 패는 방식으로 빠르게 체력을 깎습니다.
뒤에서 이거 칼 던질 때 화이어볼 쏘는 거는 잘 피합니다
결국 쓰러지는 괴생명체
엔딩
동료들이 모이고 박사는 발악을 합니다.
결국 처절하게 폭파되는 권선징악의 스토리 결말
이 때 연구소도 폭파되는 클리셰이
달립니다
아 꼭 이럴 때 남녀 둘이 남지요
잭과 한나를 부르짓는 무스타파와 메스
스탭롤이 올라가며 황야를 걷는 두 남자
하지만 잭과 한나는 살아돌아옵니다. '자연은 언제나 그 자체의 균형을 유지한다'는 명대사를 남기고
매력적인 한나가 집에 가자며...
두 사람은 안태워주고 달리는 건 뭔데;;;
캡콤은 이전 부터 마블 원작을 게임화시키는 노력을 해왔는데 이 캐딜락도 우리가 잘은 몰랐지만 게임화가 된 작품입니다. 한국의 오락실에서는 꽤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캡콤측은 상업적으로 별로 좋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후속작이 안나온 건 조금 아쉽네요. 오래전에 나온 애니메이션도 있다는데(한글 더빙도 있다고함) 기회가 되면 한번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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